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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김경율, 민주당 전당원 투표에 "상부구조, 북한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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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이 결심하니 그대로 따르는 인민들의 행렬"

뉴스1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왼쪽)와 김종휘 변호사가 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 앞에서 아들 군 휴가 특혜 의혹 관련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10.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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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는 31일 더불어민주당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방침, 당헌 개정 여부를 묻기 위한 전당원 투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상부구조는 북한과 동일해진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31일부터 이틀 간 전당원 투표를 실시한다는 내용의 기사 링크를 올리고 "토대는 별개로 상부구조는 북한과 동일해진다"며 "당이 결심하니 그대로 따르는 인민들의 행렬. 민주주의가 이렇게 무너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015년 새누리당 소속인 하학렬 고성군수의 당선무효형으로 치러진 재보선을 앞두고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이 '새누리당은 무책임하게 후보를 내놓고 표를 찍어달라고 한다'고 한 것을 언급하며 "새 당헌 제1조는 내가 하면 로맨스고, 네가 하면 불륜"이라고 비판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현 정권의 위선과 이중성이 켜켜이 쌓여가는 느낌"이라며 "'위성정당'이라고 폄훼하던 비례정당을 당원의 뜻을 운운하며 만들었는데 이제는 5년 전 약속을 무참히 깨버리고 정당의 헌법을 바꾼다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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