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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 건설업계,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드라이브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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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건설사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200개 기업 중 '최우수' 35개 기업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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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임영문 SK건설 사장(오른쪽)과 이재림 행복날개협의회 회장(왼쪽)이 서울 종로구 수송동 지플랜트(G.plant) 사옥에서 '행복날개협의회 공정거래 협약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건설]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대형건설사들이 중소협력업체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경영'에 무게추를 옮기고 있다.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협력업체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창구를 마련하고, 뛰어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지닌 중소기업을 발굴해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키다리 아저씨' 건설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SK건설은 지난 9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도 동반성장 평가 결과'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SK건설은 건설사 중 유일하게 4회 이상 최우수 기업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대림산업과 삼성물산(건설부문),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SK건설 등 5개사가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SK건설은 비즈파트너와의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우수 비즈파트너 협의체인 '행복날개협의회'를 발족해 비즈파트너와 적극적인 소통 및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기준 사업부문과 업종별 9개 분과로 구성돼 97개 회원사가 활동 중이다. 이와 함께 비즈파트너와 주기적으로 '상생플랫폼 워크숍'도 개최한다.

또한, SK건설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함께 혁신기술 공모전인 '콘테크 미트업 데이(ConTech Meet-Up Day) 기술 심사'를 개최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최적의 협업파트너를 찾기 힘든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대·중소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이번 콘테크 미트업 데이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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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금정산' 현장에서 대림산업 안전관리자와 협력회사 직원들이 안전벨트를 비롯한 보호구 착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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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업계 최고 수준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에 안착했다.

특히, 대림산업이 협력회사의 안전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지난해부터 '안전관리 성과 공유제'와 '안전 컨설팅 지원' 등 협력회사의 자발적 안전 활동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안전관리 성과공유제'는 협력회사와 사전에 안전관리 평가항목과 목표를 설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대림산업이 참여 업체의 안전관리 시스템 및 다양한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최종 평가 결과에 따라 격려금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16개이던 참여 협력사는 올해 26개로 늘었다. 성과도 눈에 띈다. 지난해와 올해 현재까지 모두 중대 재해 발생 건수 0건을 기록하고 있다.

안전경영 역량 향상을 위한 안전컨설팅도 지원한다. 협력회사 중 안전관리 컨설팅이 필요한 업체 10곳을 선정해 올해 6월부터 3개월 과정으로 외부 안전 전문기관에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비용은 대림산업이 부담한다. 협력회사는 컨설팅 성과 및 개선 결과에 따라, 향후 대림에서 진행하는 업체 평가 시 가점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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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호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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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외주·자재 협력회사 모집에 나선 금호산업은 회사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5대 경영 목표 중 하나로 협력회사와의 '상생경영'을 꼽았다. 협력사와 함께 지속 가능한 가치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상생경영의 비전을 수립하고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관계가 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협력회사와의 간담회, 문화의날 등을 지정해 꾸준히 소통에 나서고 있다. 또한, 금호건설은 외주·자재 등의 신규 협력회사를 연 1회 공개적으로 등록 지원을 받고 있으며 외부 신용평가 기관의 신용평가와 내부 평가 기준에 따라 모든 업체가 공정하고 투명한 기준에 의해 선발될 수 있도록 한다. 이미 등록된 외주·자재 정식 등록회사의 경우도 정기 등록 평가를 실시해 모든 조건에 충족되는 우수 협력사를 유지 및 발굴하고 있다.

또한, 금호건설은 협력회사들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공동기술개발로 품질 향상과 함께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4대 실천사항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바람직한 계약체결 ▲협력업체 선정·운용 ▲하도급 거래 내부 심의위원회 설치·운용 ▲하도급거래에서의 바람직한 서면발급 및 보존에 관한 등)을 성실히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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