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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내주 전국 봉쇄조치 재도입 검토…하루에만 확진자 2만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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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로이터]


[헤럴드경제]영국이 잉글랜드 전역에서 봉쇄조치 재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가 빨라지면서다. 영국은 지난주부터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만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는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가 코로나19의 급속한 재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전국단위 봉쇄조치를 다음주에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더타임스는 봉쇄조치가 11월 4일부터 11월 31일까지 적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봉쇄조치는 전국에 있는 필수 사업장과 교육 시설들을 제외한 모든 곳의 운영을 중단하는 방안이 포함된다고 더타임스는 보도했다.

BBC 방송 역시 크리스마스 전 완화를 목표로 한달간의 봉쇄조치를 재도입하는 방안이 이르면 다음 주 월요일 발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잉글랜드는 전면적 봉쇄령이 경제를 악화시킬 것을 우려해 지역별 감염률에 따라 제한조치를 달리 하는 코로나19 대응 3단계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영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전날 보고된 일일 신규 확진자가 무려 2만4405명에 이르는 등 지난주부터 2만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환자 한 명이 직접 감염시키는 사람의 수를 뜻하는 재생산지수(reproduction number)는 1.1∼1.3에 달하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는 현재 영국의 누적 확진자를 98만9745명, 누적 사망자를 4만6299명으로 집계했다.

BBC에 따르면 정부에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관련 과학적 모델링 결과를 제시하는 SPI-M(Scientific Pandemic Influenza Group on Modelling)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별다른 조치가 내려지지 않으면 사망자가 하루 4천명에 달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4∼5월 코로나19 확산 첫 정점 당시 영국의 일일 사망자 규모는 1000명을 웃돌고 있다.

SPI-M은 모든 시나리오 하에서 병원 입원한자는 12월 중순 정점에 도달하고 사망자는 12월 말까지 계속 증가한 뒤에 1월 초순부터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SPI-M은 이같은 분석 결과를 존슨 총리에게 최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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