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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배스킨라빈스, 美식당 체인에 팔린다… '12조8000억' 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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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코로나 사태로 미국의 레스토랑 체인들은 큰 피해를 입었지만, 드라이브 스루 시설이 있는 패스트푸드 체인점들은 오히려 수요가 늘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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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도너츠와 배스킨라빈스 체인을 소유한 던킨 브랜즈 그룹이 113억 달러(약 12조8198억원)에 패스트푸드 체인을 운영하는 인스파이어 브랜즈에 팔린다.

3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스파이어 브랜즈와 던킨 브랜즈 그룹은 연말에 이런 조건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부채를 제외한 거래 규모는 88억 달러(약 9조9800억 원)다.

인스파이어 브랜즈에 따르면 두 회사가 인수 협의를 시작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전이다.

폴 브라운 인스파이어 브랜즈 최고책임자는 "던킨도너츠와 배스킨라빈스는 70년이 넘는 전통의 해당 분야 선두주자로 전세계에서 가장 상징적 레스토랑 브랜드"라면서 "이들이 인스파이어 브랜즈에 추가되면서 고객 응대 경험 등이 보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그는 "팬데믹으로 협상이 복잡해졌다"면서 "부분적으로는 팬데믹으로 던킨도너츠의 핵심인 아침 식사 판매가 급감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투자 데이터 제공 업체 디로직(Dealogic)에 따르면 던킨 브랜즈를 인수하면 인스파이어 브랜즈는 지점이 2배 이상으로 늘어 맥도널드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내수 기준) 레스토랑 체인이 된다. 지점 수는 3만2000곳으로 늘어나고 종업원은 60만 명에 이른다.

던킨도너츠의 판매점 가운데 42%인 2만1100곳은 미국 밖에 있기 때문에 인스파이어 브랜즈는 해외로도 영업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장윤서 기자(pand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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