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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오! 삼광빌라!' 전인화, 과거 진기주 유괴한 이유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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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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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 삼광빌라!' 전인화가 과거를 회상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13회에서는 이순정(전인화 분)이 김정원(황신혜)에게 이빛채운(진기주)이 자신의 딸이라고 밝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정원은 이빛채운과 이순정이 모녀 관계라는 것을 알았다. 특히 김정원은 "빛채운이랑 우리 서아랑 동창이면 그때 순정 씨 결혼 안 했었잖아"라며 의아해했다.

이순정은 "아가씨. 사실은 우리 채운이"라며 망설였고, 김정원은 "곤란하면 이야기 안 해도 돼"라며 배려했다.

이때 이순정은 과거 김정원 어머니(정재순)와 통화했던 것을 떠올렸다. 이순정은 "회장님. 정원 아가씨한테 솔직하게 다 말할 수 있게 해주세요"라며 사정했고, 김정원 어머니는 "말도 안 되는 소리. 정원이랑 나 모녀 관계 끊어버릴 셈이야?"라며 발끈했다.

이순정은 "더 이상 제가 견딜 수가 없어요. 사실대로 다 밝히고 우리 채운이 친엄마한테 보내게 해주세요"라며 하소연했고, 김정원 어머니는 "지금까지 잘 해왔잖아. 서연이한테. 이 외할머니가 손녀 내다 버렸다는 사실을 기어코 알리고 싶어? 친아빠가 어떤 나쁜 놈인지 알려서 그 애 가슴에 대못을 박고 싶어? 빛채운이 망치고 싶지 않으면 네가 입 다물어"라며 당부했다.

결국 이순정은 김정원에게 "그때 민재 아가씨댁 일 그만두고 제가 공장 다니다가 보육원 일하면서 거기서 애들 아빠를 만났어요. 그때 그 사람이랑 결혼하면서 우리 채운이도 함께 살게 됐고요"라며 둘러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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