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최정용 끝내기' KIA, 정규시즌 최종전서 NC 꺾고 '유종의 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7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한화 이글스의 더블헤더 1경기, KIA가 6-4 승리를 거둔 뒤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0.10.07. hgryu77@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IA 타이거즈가 2020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KIA는 3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최정용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6위가 이미 확정된 KIA의 올 시즌 최종 성적은 73승 71패가 됐다. 정규리그 우승팀 NC는 83승 6무 55패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NC가 냈다.

NC는 2회초 강진성, 김태군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지석훈이 2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내 2-0으로 앞섰다.

KIA 선발 임기영은 2회 실점한 이후 점수를 내주지 않았고, KIA는 5회 역전에 성공했다.

5회말 김호령의 안타와 최정민의 진루타로 2사 2루를 만든 KIA는 이진영이 좌전 적시타를 쳐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유민상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시즌 8호)을 작렬해 KIA의 3-2 역전을 이끌었다.

불펜진의 호투로 리드를 지키던 KIA는 9회초 동점으로 따라잡혔다.

9회초 김찬형의 안타와 권희동의 볼넷, 상대 투수의 폭투 등으로 2사 1, 3루를 만든 NC는 애런 알테어의 내야 땅볼 때 KIA 3루수 최정용이 포구 실책을 저지르면서 3루 주자 이상호가 홈인,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결정적인 실책을 저질렀던 최정용은 방망이로 이를 만회했다.

KIA는 9회말 유민상, 이우성의 연속 볼넷과 한승택의 진루타로 1사 2, 3루의 찬스를 일궜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최정용은 상대 구원 박진우의 3구째를 노려쳐 유격수 방면에 깊숙한 타구를 날렸다. NC 유격수 김찬형이 힘겹게 타구를 잡아 1루에 송구했지만, 최정용은 1루에서 세이프됐다. 그 사이 3루에 있던 유민상이 홈을 밟으면서 경기가 끝났다.

한편 이날 경기를 끝으로 KBO리그 정규시즌은 모두 막을 내렸다. 11월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이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