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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토트넘의 할로윈 콘테스트, '손흥민' 호박 조각 출품..."이미 우승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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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토트넘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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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토트넘이 할로윈 데이를 맞아 팬들의 ‘고퀄리티’ 작품을 공개했다. 손흥민 얼굴을 본딴 할로윈 호박 작품이 눈에 띄었다.

토트넘은 3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 통해 팬들의 할로윈 기념 작품을 공개했다. 구단은 토트넘 선수들을 주제로 할로윈 소품을 제작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우수작에 뽑힌 팬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주어진다.

토트넘이 이날 공개한 호박 조각품은 ‘ncalrkh810’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팬의 작품으로 손흥민의 얼굴이 새겨졌다. 손흥민의 깔끔한 포마드 헤어스타일과 특유의 미소가 섞인 표정이 잘 표현됐다. 한 팬은 댓글을 통해 "이미 우승작을 가지고 있다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앞서 공개된 할로윈데이 기념 포스터에도 손흥민이 있었다. ‘해피 할로윈’이라는 문구와 함께 손흥민, 해리 케인, 에릭 라멜라의 사진이 포함되어 있었다.

시즌 초반 무서운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의 현재 위상이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손흥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 나와 8골을 터뜨리며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튼, 7골)을 따돌리고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은 유로파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30일 치러진 앤트워프와 유로파리그 경기에선 침묵했지만 지난 조별리그 1차전 LASK전에선 교체 투입되어 득점포를 가동했다. 슈켄디야와 예선에서도 팀을 승리로 이끄는 골과 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토트넘의 SNS 게시글에는 기여도가 높은 손흥민에 대한 호평이 있지만 그렇지 못한 선수들에 대한 조롱도 있다. 앤트워프전 부진한 경기력을 보인 해리 윙크스와 실점을 헌납한 벤 데이비스가 타깃이다. 한 팬은 둘의 사진을 올리며 “이 사진은 80%의 토트넘 팬들을 무섭게 할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11월 2일 새벽 4시 15분 리그에서 다시 골 행진을 노린다. 토트넘은 홈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리그 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토트넘은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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