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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KT 로하스 타격 4관왕·최형우 타격왕…다승왕 알칸타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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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T 위즈 로하스. 2020.8.2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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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0시즌 KBO리그 타격 부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4관왕에 오른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다.

로하스는 2020 KBO리그에서 홈런, 타점, 장타율, 득점 등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로하스는 47홈런 135타점, 장타율 0.680을 기록했다. 로하스는 홈런에서 LG 트윈스 로베르토 라모스(38홈런)를, 타점과 장타율에서는 NC 양의지(124타점, 장타율 0.603)를 제치고 타이틀을 획득했다.

득점 부문 1위는 31일에서야 결정됐다. 로하스는 116득점으로 시즌을 마친 채 NC 나성범(115득점)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했다. 나성범이 31일 KIA전에 출전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로하스의 1위가 확정됐다.

최다 안타 부문에서는 두산 베어스 호세 페르난데스가 2년 연속 1위에 등극했다. 199안타로 시즌을 마무리, 단일 시즌 200안타 대기록 달성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타격왕 경쟁을 펼치던 KIA 최형우는 이날 NC전에 결장했다. 이로써 최형우는 타율 0.354로 2020시즌 타격왕을 확정했다. 2016년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 타격왕.

출루율 1위를 달리던 NC 박석민(출루율 0.436)도 결장했다. 하지만 출루율 2위 최형우도 경기에 나서지 않으면서 출루율 1위 타이틀은 박석민에게 돌아갔다.

이번 시즌 도루왕은 KT 위즈 심우준이다. 심우준은 35도루로 첫 도루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도루왕에 올랐던 삼성 라이온즈 박해민(34도루)은 1개 차이로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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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알칸타라. 2020.10.3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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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다승왕 부문에서는 두산 라울 알칸타라가 웃었다. 알칸타라는 3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역투, 시즌 20승째를 수확하며 다승왕을 확정했다.

알칸타라는 2007년 다니엘 리오스(두산·22승), 2014년 앤디 밴헤켄(현 키움·20승), 2016년 더스틴 니퍼트(두산·22승), 2017년 헥터 노에시(KIA·20승), 2019년 조쉬 린드블럼(두산·20승) 등에 이어 역대 6번째로 KBO리그에서 20승에 성공한 외국인 투수가 됐다.

알칸타라는 승률 0.909를 기록, 승률 1위에도 올랐다.

롯데 스트레일리는 205탈삼진을 잡아내 탈삼진왕에 등극했다. 한 시즌 200탈삼진은 2012년 류현진 이후 8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외국인 투수의 한 시즌 200탈삼진 돌파는 2001년 페르난도 에르난데스(SK)에 이어 2번째다.

평균자책점 1위는 키움 에릭 요키시(2.14), 세이브 1위는 키움 조상우(33세이브), 홀드 1위는 KT 주권(31홀드)가 각각 차지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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