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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5타수 무안타' 나성범 쓴웃음, 최종전 득점 타이틀 역전 실패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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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쓴웃음을 보였다.

NC 다이노스 나성범(31)이 득점왕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다.

3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20 최종전에 선발출전했으나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출루 자체를 못해 득점을 올릴 수 없었다. 1개 차 득점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팀은 3-4로 패했다.

경기전 이동욱 감독은 주전라인업을 내놓았다. 나성범은 2번 우익수로 기용했다. "득점 타이틀이 걸려 있어 전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KT 멜 로하스 주니어(116점)에 이어 1개차였으니 충분히 역전을 노릴만했다.

그러나 1회초 무사 1루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2회 2사 1,3루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5회도 1사후 유격수 뜬공에 그쳤고 7회 1사1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 듯 쓴웃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9회초 1사1,2루 마지막 기회가 왔다. 홈런을 터트리면 공동 1위는 가능했다. 그러나 고졸 신인투수 정해영의 떨어지는 변화구에 헛스윙을 하고 물러났다.

이로써 나성범은 타율 3할2푼4리, 34홈런, 112타점, 115득점의 우등성적을 내고 시즌을 마쳤다. 나성범은 팀의 주축타자로 생애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sunny@so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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