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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원조 007 제임스 본드' 숀 코네리, 별세…향년 9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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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초대 제임스 본드로 이름을 알렸던 숀 코네리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90세.

31일 영국의 BBC, 가디언지 등 매체에 따르면 영화 '007'에서 제1대 제임스 본드 연기를 한 숀 코네리는 이날 바하마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숀 코네리는 1930년 영국 에든버러에서 태어나, 우유 배달부를 시작으로 잡다한 일을 전전했다. 그리고 1948년 영국 해군에 입대했다. 의가사 제대 후 숀 코네리는 우연히 미스터 유니버스 중량급에서 3위를 차지하게 되면서 연기자의 길을 걸었다.

그는 1962년 007 시리즈 첫 작품인 '007 살인번호'에서 최초의 제임스 본드를 연기했다.

이후 그는 007 시리즈 '007 위기일발', '007 골드핑거', '007 선더볼 작전', '007 두번 산다', '007다이아몬드는 영원히', '007 네버세이 네버 어게인' 총 6편 작품에서 활약했으며 전 세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의 활약은 계속됐다. '장미의 이름', '인디아나 존스-최후의 성전', '함정', '카메롯의 전설', '젠틀맨 리그', '언터처블', '미스터 빌리:하이랜드의 수호자' 등에 출연했다.

특히 그는 '언터처블'을 통해 1987년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그리고 2006년 숀 코네리는 은퇴 선언을 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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