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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아서 행복해요”…다자녀 가정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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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앵커]

비교적 젊은 도시라는 울산도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데요, 이런 가운데 5명 이상의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영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로 결혼 15년 차인 김민술씨 부부, 슬하에 자녀가 무려 8명입니다.

아버지인 김 씨는 38살에 첫째를 시작으로 52살인 올해 여덟째를 낳았습니다.

아이 키우기가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자녀가 많아서 행복하다고 스스럼없이 말합니다.

[김민술/8남매 아버지 : "서로 가르쳐 주고 이끌어 주고, 도와주고…. 서로 형제간의 그런 모습을 볼 때 너무 행복합니다."]

'임산부와 다자녀 가정 행복 한마당 행사'가 열린 오늘,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들이 초대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습니다.

특히 8명과 7명, 5명의 자녀를 둔 네 가족이 최다자녀 상을 받았습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다자녀 가정이야말로 시대의 애국자요, 보훈 가족입니다. 우리 사회에 아이를 갖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한 여성이 평생 낳을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이 울산은 2015년 1.48에서 2018년 1.13으로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통계청은 울산의 인구가 2047년 96만 8천 명으로 30년 전보다 16.5%나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11.7%포인트나 높은 겁니다.

젊은 도시 울산에도 발등의 불이 된 저출산 실태,

다자녀 가정들은 체감할 수 있는 출산 장려 대책이 부족하다고 조언합니다.

[김민술/8남매 아버지 : " '많이 낳아라' 이렇게 이야기는 했는데...다자녀가 일반적으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이 좀 안 맞지 않나…."]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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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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