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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미 국방부 "미군, 나이지리아서 피랍 20대 미국인 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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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31이) 나이지리아 국경 인근에서 납치됐던 미국인을 구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조너선 호프먼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아침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무장세력에게 인질로 잡혀 있던 미국 시민 구출 작전을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시민은 안전하게 미국 국무부 보호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호프먼 대변인은 작전으로 피해를 입은 미군 병력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미 정예 특수부대의 큰 승리'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보좌관도 "우리는 인질로 잡힌 미국인 누구도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BC뉴스는 정예 특수전 부대 팀식스가 작전을 수행해 납치범 7명 가운데 6명을 사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방부는 구조된 미국인의 이름을 밝히진 않았지만, 일부 매체는 27살 선교사 필립 월턴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국무부는 지난달 27일 알카에다 연계 무장단체와 이슬람국가 보코하람의 근거지로 알려진 나이지리아 국경 인근 니제르에서 미국인이 납치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 정부 관계자는 납치범들이 무장단체일 가능성이 크지만, 테러와 관련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납치범들이 미국인 인질을 지역 테러 단체에 팔아넘길 계획이었다는 정부 관리의 말을 전했습니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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