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재봉쇄 앞둔 '확진자 100만명' 英...EPL은 시즌 중단 없이 진행 예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이인환 기자] 영국이 8개월만에 재봉쇄를 앞두고 있다. 이런 상황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이전과 달리 정상 진행을 자신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코로나로 인한 영국의 두 번째 폐쇄령을 앞두고도 2020-2021 시즌을 그대로 진행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1일 영국은 일일 신규 확진자가 2만 1915명이 나오며 누적 확진자 100만명(101만 1660명)을 돌파했다.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 역시 무려 4만 6555명에 달한다.

결국 보리스 존슨 총리는 다음 주부터 한 달 동안 잉글랜드 전역에 전면적 봉쇄 조치에 돌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확진세가 거센 독일과 프랑스도 재봉쇄를 선언한 바 있.

자연스럽게 축구 팬들의 관심은 EPL의 시즌 진행 여부에 쏠리고 있다. EPL 사무국은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은 정상 완주가 가능할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영국 정부는 3월 첫 봉쇄와 마찬가지로 EPL을 비롯한 프로 스포츠 중단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면서 "EPL 사무국은 시즌 진행을 확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EPL 관계자는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서 "두 번째 국가 폐쇄에도 EPL은 안전하다. 우리는 코로나 안전 프로토콜과 테스트 체제를 완전히 갖춘 상황"이라고 자신했다.

데일리 메일은 "영국 정부는 상점과 술집, 레스토랑 폐쇄, 여행 제한 등을 고려하고 있다. 이런 상황서 EPL의 리처드 마스터스 CEO는 시즌 중단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EPL은 리그 중단은 없을 것이라 본다. 그들은 만약의 사태를 대바한 추가 예방 조치로 선수와 스태프에 대한 테스트를 강화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mcadoo@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