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김완선 "20대 초반에는 죽고 싶었다" 충격 고백 ('살림남2')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방송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김완선과 현숙이 출연해 더욱 큰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 ‘살림남2’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2부 시청률이 7.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지난주 대비 0.7% 상승하며 동시간대 1위에 복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일우가 가수 최용준과 함께 김완선의 집을 찾은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완선의 집에 초대받은 김일우는 꽃집을 찾아 소품부터 포장지까지 하나하나 세세히 챙기며 꽃다발을 주문했다. 꽃다발을 안고 김완선의 집으로 가는 길, 최용준의 스튜디오에 들러 그와 함께 김완선의 집으로 향했다.

김완선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김일우는 주로 즉석 음식으로 식사를 한다는 ‘요알못’ 김완선을 위해 맞춤형 요리를 해 주겠다고 나섰다. 그는 즉석 카레와 라면에 자신이 준비해 온 재료들을 이용해 태국 음식을 만들었다.

김일우가 만든 음식을 맛본 김완선은 탄성을 지르며 “대한민국을 뒤흔들 것 같아”라 극찬했다. 일행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유쾌한 분위기 속 대화를 이어 갔고 식사 후에는 김완선의 제안에 따라 커플 댄스도 췄다.

이어 거실로 자리를 옮긴 일행은 블록에 쓰여진 질문에 답을 하는 젠가 게임을 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내가 제일 잘 나갔을 때”를 묻는 질문에 김일우는 대학생 때 자는 시간이 아까울 만큼 즐겁고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완선은 부러워하며 “(나는)20대 초반에 죽고 싶었어요”라 해 듣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또한 첫 연애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하며 후회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헤어질 시간이 되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만나자며 변치 않는 우정을 약속한 김일우, 김완선, 최용준 세 사람의 아름다운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다정한 아들로 변한 팝핀현준의 이야기도 그려졌다.

이날 효녀 가수 현숙이 안무연습을 위해 현준의 집을 찾았다. 어머니는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집에 들어선 현숙을 끌어안으며 반가움을 표했고, 두 사람은 테이블에 앉아 서로의 근황을 확인하며 정겹게 대화를 나눴다.

그 사이 차를 준비하던 현준은 냉장고 안에 넣어 둔 떡이 테이블로 나와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퉁명스러운 말투로 “이러면 상하지”라 말했다.

그 이후에도 현준은 어머니의 얼굴이 크다고 놀리는가 하면 자신의 얼굴을 예쁘게 그려 달라는 어머니의 말을 가볍게 넘기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안무 연습을 하기 위해 온 현준의 후배들에게 분리 수거를 제대로 하라며 잔소리를 하는 어머니에게 “왜 달달 볶아”라며 버럭 하기도 했다.

그런 현준의 모습을 불안한 표정으로 지켜보던 현숙은 저녁을 사겠다며 외식을 하러 나가자고 했다.

현숙과 어머니는 먼저 식당으로 향했고, 이동하는 차 안에서 현준에 대한 대화를 나누던 중 어머니는 현준이 살가운 아들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현숙은 현준 가족과 식사하는 내내 현준이 어머니를 챙기도록 유도했고, 식사 도중 어머니가 잠깐 자리를 비우자 현준이 어머니에게 퉁명스럽게 대하는 것을 고쳤으면 하는 마음을 밝혔다. 이어 평소에 “사랑해요, 감사해요”라 많이 표현하라며 어머니가 오면 “엄마 사랑해요”라 말하라고 했다.

어머니가 자리로 돌아오자 잠시 머뭇거리던 현준은 오징어를 집어 어머니의 입에 넣어주면서 “엄마 사랑해”라 말했다.

다음날 현준은 가족들을 위해 직접 상을 차리는가 하면 어머니에게 손하트를 날리며 “사랑합니다 어머니”라고 말하고 어머니 입에 음식을 넣어주는 등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그런 현준의 모습에 어머니는 어색해하면서도 행복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까칠한 아들에서 다정하고 살가운 아들로 변화하는 팝핀현준의 모습이 미소를 불러왔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