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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써치' 이현욱, 'DMZ 영웅' 유성주 아들이었다 '충격 반전'[TV핫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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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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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OCN ‘써치’ 이현욱이 ‘DMZ 영웅’ 유성주의 아들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 반전을 선사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써치’(극본 구모, 고명주, 연출 임대웅, 명현우) 5회에서 괴생명체가 작전 본부까지 습격한 사건으로 결국 서일병(서벽준)은 사망했다. 특히나 아꼈던 후임의 죽음에 용동진(장동윤) 병장은 이성을 잃고 폭주했다. 무자비한 공격으로 죽어간 전우를 목격하고 충격에 빠져 사시나무 떨듯 말까지 더듬는 최병장(이태영)에게 송민규 대위(윤박)는 상황을 보고하라며 무섭게 밀어붙였다. 이에 이준성 중위(이현욱)는 트라우마를 치료하고 안정을 취하는 게 먼저라며 이를 저지했고, “나에게 태클 걸러 온 거냐”는 송대위와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특임대 ‘북극성’의 혼돈의 밤이 그렇게 깊어갔다.

특임 작전에 사망자까지 발생하자 한대식 사령관(최덕문)은 더욱 초조해졌다. 송대위에게 “앞으로 3일, 72시간 안에 이 작전 마무리 짓지 못하면 군복 벗는다”며 압박을 가하더니, “97년에 분실된 군사 물품을 찾으라”는 이 작전의 진짜 목적을 드러낸 것. 그는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하고 있는 미스터리의 시작이었던 지난 1997년 ‘둘 하나 섹터’ 작전을 생생하게 녹화한 캠코더를 찾고 있었다. 그러고는 언론에 진실을 감추고 “야생 들개떼들에게 급습을 당해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군 발표 뉴스를 수상하게 여긴 이가 있었으니, 바로 비무장지대 인근 민간인이 살고 있는 천공리의 지킴이 김다정(문정희)이었다. 과거 특수부대 시절부터 단련된 남다른 촉이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었기 때문. 특수부대 상사였던 12년 전 인질 구출 작전 중, 지원을 기다리자던 부하가 사망하는 아픔을 겪은 뒤, 군복을 벗고 천공리에 정착해 DMZ 기념관 해설사로 살고 있는 김다정은 마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우연이라고만 볼 수 없었다.

가축들이 사라지고, 수상한 흔적들이 발견됐으며, 무언가로부터 습격을 당하고 충격에 빠진 주민도 생겨났다. 특히 비무장지대에 새로 파견된 군인들의 움직임은 지뢰제거반이라기엔 의심쩍은 점이 많았다. 이에 “군에서는 들개 소행이라고 하지만 저는 믿지 않습니다. 우리 스스로를 지킵시다”라며 마을 비상대책 위원회를 소집했고, 함정을 파고 매복하는 작전을 세웠다.

송대위 역시 다급하게 작전을 변경했다. 만약 괴생명체로 인해 민간 마을에서 피해자까지 발생한다면, 진짜로 군복을 벗게 될 판국이었다. 특임대가 야간 순찰로 가장해 마을을 중심으로 수색 작전에 들어간 가운데, 이날 방송의 엔딩은 충격 반전 속에 드러난 사실이 의문을 가중시키며 시청자들에게 잠 못드는 밤을 선사했다.

부팀장 이준성 중위(이현욱)가 특임대 상황을 은밀히 보고했던 사람이 바로 3선 국회의원이자 유력한 대선후보인 ‘DMZ의 영웅’이자 ‘아버지’인 이혁(유성주)이었던 것. 또한, 한대식이 찾던 캠코더가 마을을 수색 중이던 용병장의 손에 들어갔다. 이 캠코더에는 1997년 ‘둘 하나 섹터’ 작전의 진실을 담고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바. 아들을 보내면서까지 이곳을 주시하고 있는 이혁과 어떻게든 캠코더를 찾아야 하는 한대식은 대체 무엇을 숨기고 있는 것일까 궁금증이 모아졌다. ‘써치’ 6회는 1일 오후 10시 30분 OCN에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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