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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분위기 침체된 LG, '키움 킬러' 켈리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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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앞세워 2년 연속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린다.

LG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격돌한다.

LG는 지난달 28일 한화 이글스, 30일 SK 와이번스에게 차례로 덜미를 잡히며 4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이 유력했던 상황에서 하위권 팀들에 고춧가루에 당하며 원하지 않았던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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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사진=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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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가라앉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가장 기대할 수 있는 건 선발투수로 나서는 켈리의 호투다.

켈리는 올 시즌 28경기 15승 7패 평균자책점 3.32로 LG의 1선발로 활약했다. 지난달 23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8일 동안 휴식을 취하며 포스트 시즌 등판을 준비해왔다.

LG는 켈리가 키움에 강했던 부분에 기대를 걸고 있다. 켈리는 올해 키움과 3차례 만나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42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박병호(3타수 무안타), 김하성(10타수 2안타), 서건창(5타수 1안타), 박동원(4타수 무안타), 이지영(5타수 무안타), 이정후(8타수 2안타) 등 키움 주축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켈리는 지난해에도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1차전에 선발등판해 승리투수가 되며 팀을 준플레이오프 무대로 이끌었다.

켈리가 2년 연속 가을야구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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