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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삼성, 정인욱-박찬도 방출...대대적 선수단 개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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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삼성라이온즈 정인욱.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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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정인욱(30)과 외야수 박찬도(31)가 방출됐다.KBO는 삼성 구단의 요청을 받아들여 31일 정인욱과 박찬도를 웨이버 공시했다. 두 선수는 일주일 안에 타 구단에서 영입 제의가 없으면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대구고를 졸업하고 2009년 삼성 유니폼을 입은 우완 투수 정인욱은 2010년부터 1군에서 활약하면서 차세대 에이스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2011년 6승 2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고 2016년에는 27경기에 나와 개인 최다인 111이닝을 던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1군 활약 기회가 점점 줄었다. 올 시즌은 5경기에 나와 5⅓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8.44가 1군 성적의 전부였다. 1군 통산 기록은 156경기 등판, 19승 20패 1세이브 1홀드다.

외야수 박찬도는 우투좌타 외야수로 2012년 육성선수로 삼성에 입단했다. 2015년 116경기에 출전하는 등 1군에서 백업멤버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그 해 두 자릿수 도루(13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51경기에 출전해 타율 .219, 1홈런, 8타점, 5도루에 그쳤고 결국 방출 통보를 받게 됐다. 개인 통산 성적은 282경기 타율 .234, 1홈런, 28타점, 27도루다.

올해 정규시즌 8위에 머물며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루지 못한 삼성은 정인욱, 박찬도의 방출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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