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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찬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불교미술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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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민병찬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12개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장에 내정된 민병찬 경주박물관장. 2020.11.1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민병찬(54)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은 대표적인 불교미술 전문가다.

충북 진천 출신인 민 신임 관장은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를 나와 동 대학원에서 불교조각사를 전공했으며, 일본 오사카대 일본동양미술사연구실에서 연수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하며 전시과장, 연구기획부장, 학예연구실장 등 요직을 거쳤고, 2018년부터 국립경주박물관장을 지냈다.

민 신임 관장은 특히 '고려불화대전', '고대불교조각대전', '한일국보 반가사유상의 만남' 등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크게 주목받은 전시를 다수 기획해 전시기획 전문가로도 호평받았다. 지난 2010년 세계 각지에 분산돼 있던 고려불화를 한 자리에 모은 '고려불화대전-700년 만의 해후' 특별전은 단연 돋보였다.

주요 논문으로 '우견편단여래입상의 재검토', '고구려 고분벽화를 통해 본 초기 불교미술 연구', '동화사 비로암 석조여래좌상 연구', '반가사유상의 성립과 전개' 등이 있으며, 저서로 '불교조각' 1, 2(솔출판사)가 있다.

▲충북 진천(54) ▲청주 운호고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석사 ▲ 국립중앙박물관 전시과장 ▲국립중앙박물관 연구기획부장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 ▲국립경주박물관장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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