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엔딩 장식한 전지현 주인공으로··· '어영대장' 박병은도 출연
조선시대에 좀비가 나타났다는 독특한 설정 등으로 인기를 끌었던 사극 ‘킹덤’이 스핀오프인 ‘킹덤: 아신전’으로 돌아온다. 직전 작품인 ‘킹덤’ 시즌2의 마지막에 모습을 보였던 전지현이 주인공으로 나온다.
넷플릭스는 2일 ‘킹덤: 아신전’의 제작이 확정돼 첫 촬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북방의 아신이 2021년에 넷플릭스에 온다’는 문구와 함께 마지막에 배우 전지현이 등장하는 티저 영상도 공개했다.
‘킹덤: 아신전’은 북방 여진족 부락의 후계자 ‘아신’(전지현 분)의 이야기와 생사초의 비밀을 다룬다. 전작인 ‘킹덤’ 시즌2의 연장선상에 있는 스핀오프로, 이창(주지훈 분) 일행이 생사초의 비밀을 찾아 북방으로 향하던 중 마주쳤던 아신이 어떻게 조선 땅에 오게 됐는지 등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전지현은 앞서 시즌2 엔딩에 등장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시즌2에서 어영대장 민치록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박병은도 이번 스페셜 에피소드에 출연한다.
연출은 ‘킹덤’의 시즌1 연출과 시즌2 총괄 제작을 맡았던 김성훈 감독이 맡는다. 극본은 시즌 1·2의 김은희 작가가 그대로 쓴다. 제작은 바람픽쳐스, BA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이 공동으로 맡는다.
넷플릭스는 “모두가 궁금했던 역병의 기원을 담아낼 ‘킹덤: 아신전’은 ‘킹덤’ 시리즈의 세계관을 더욱 넓고 견고하게 쌓아 올리며 K-좀비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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