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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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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아티스트 양만기 덕성여대 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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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양만기 덕성여대 교수 [스튜디오 끼 이광기 대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미디어 아티스트 양만기 덕성여대 서양화과 교수가 10일 별세했다. 향년 55세.

양 교수는 이날 밤 파주 출판단지 인근에서 운전 중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1965년 충남 금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홍익대학교와 같은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서양화에서 출발해 디지털미디어, 컴퓨터, 영상, 애니메이션, 홀로그램, 레이저아트, 사운드아트 등 장르를 넘나들며 대규모 작업을 해왔다.

서울역 맞은편 서울스퀘어 건물 전면을 활용한 미디어캔버스에도 르네 마그리트의 '우산을 쓴 사람'을 재해석한 고인의 미디어아트 영상 작품 '미메시스-스케이프'가 설치됐다.

고인은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면서도 작품 활동에 매진해 뉴미디어 아트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1996년 제15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 2008년 제8회 하종현미술상 작가상을 받았다.

빈소는 일산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 13일 오전 5시 30분. ☎ 031-910-7114.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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