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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불붙는 OTT 시장

    하현회 부회장 “넷플릭스·아마존처럼, LGU+ 팬덤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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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지난 13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 1층 다목적홀 ‘U+Seer 라운지’에서 열린 임원·담당 워크숍에서 하현회 부회장이 사업구상을 밝히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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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LG유플러스에 열광하는 고객 팬덤을 만들자고 임직원들에 주문했다.

    하현회 부회장은 지난 13일 오전 열린 4분기 임원 워크숍에서 “충성고객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며 이같이 강조했다.하 부회장은 ‘팬덤’의 힘으로 성장한 글로벌 기업을 사례를 들어 ‘충성고객’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아마존, 넷플릭스 등은 코로나 팬데믹 환경에서 팬덤의 힘을 바탕으로 오히려 더욱 성장했다”며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뿐만 아니다. 완구업체 레고는 충성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과 판매를 집중하는 ‘팬 베이스(Fan Base)’ 확장 전략을 펼쳐 성공을 거뒀다”고 강조했다.

    하 부회장은 고객 감동 실현을 통한 팬덤 확보 방안으로 크게 ▷고객 세분화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고객 불편(Painpoint) 해결 ▷빅데이터의 고객 중심적 활용을 꼽았다.

    그는 "기존의 접근방식으로는 고객을 열광하게 할 수 없다”며 “어려운 시기에 미래 대비를 탄탄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헤럴드경제

    지난 13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 1층 다목적홀 ‘U+Seer 라운지’에서 열린 임원·담당 워크숍에서 하현회 부회장이 사업구상을 밝히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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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경험 혁신’을 내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하 부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하는 환경과 새로운 트렌드를 한발 앞서 파악하고, 사업모델을 선제적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고객 감동이라는 관점에서 유통구조 혁신, 데이터 기반의 일하는 방식과 고객경험 혁신을 통해 한층 견실한 사업구조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하 부회장은 올해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2020년에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 통신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면서 견실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데 집중해 왔다”며 “조직이 하나돼 어려움을 헤쳐나간 덕분에 성과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하현회 부회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 15명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내 교육 플랫폼(앱) ‘U+배움마당 Live’를 통해 전사 임원 및 담당 150여명에게 온라인 생중계 됐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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