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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희 감독 “김연경-이다영 호흡? 늘 걱정이지만 괜찮아” [인천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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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인천, 이대선 기자] 22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0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가 열렸다.1세트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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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길준영 기자] “선수들의 호흡은 늘 걱정이다”

흥국생명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2라운드 현대건설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14, 25-23)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V-리그 여자부 최초로 개막 8연승을 달성했다.

박미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3세트에서 선수들이 긴장을 늦추지 말고 했어야했는데 몸과 마음이 사실 생각대로 되지는 않는다. 상대는 오히려 편한 마음으로 하니까 고전한 것 같다. 사실 앞 세트에서 점수차가 크면 뒷 세트는 오히려 힘든 경우가 많다”라며 3세트 접전을 아쉬워했다.

교체 출전한 김미연은 3세트 서브에이스를 따내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박미희 감독은 “김미연은 멘탈이 정말 좋은 선수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것이 강점이다. 언제든지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다”라며 김미연의 활약을 칭찬했다.

반면 외국인선수 루시아는 9득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아무래도 김연경, 이재영과 공격 기회를 나눠갖다보니 다른 외국인선수에 비해 득점이 떨어지는 모습이다.

박미희 감독은 “올해는 김연경이 합류해서 루시아가 외국인선수로서 역할을 하고 싶어도 줄어든 부분이 있다. 어깨도 좋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김연경과 이다영은 경기 중 공격에서 잠깐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이 보였다.

그렇지만 박미희 감독은 “어느 팀이나 아무리 호흡이 잘맞아도 1부터 10까지 모두 맞는 선수들은 없다. 토스와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 블로킹 등도 모두 호흡이다. 공격이 눈에 띄기는 하지만 다른 부분에서의 호흡도 중요하다”면서 “호흡 문제는 늘 걱정이다. 남들이 봤을 때 잘한 경기도 늘 아쉬운 부분이 있다”라며 웃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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