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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썸에이지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 워' 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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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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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에이지가 히트작 판권(IP)을 새롭게 재해석한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 워'를 선보이며 국내외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낼 전망이다

썸에이지(대표 박홍서)는 24일 모바일게임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 워'를 한국을 포함, 글로벌 시장에 론칭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출시일 카운트 다운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에 앞서 사전예약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한 사전예약 신청도 접수 중이다.

라운드투가 개발한 이 작품은 시프트업의 '데스티니 차일드'를 활용한 캐주얼 전략 디펜스 게임이다. 라이브2D로 구현된 원작에서의 캐릭터(차일드)가 등장하며 압도적인 일러스트를 통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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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데스티니 차일드'는 '창세기전' '블레이드&소울' 등의 아트 디렉터로 알려진 김형태 대표가 설립한 개발업체의 첫 작품으로 주목을 받게 됐다. 2016년 론칭 당시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하는 등 흥행세를 기록했다.

때문에 이 같은 IP의 새로운 시도가 시장에서의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란 기대감도 높은 편이다. 원작이 4주년 넘게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신작에 대한 팬층의 관심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신작은 제거티, 제미나, 달리아 등 원작 캐릭터가 등장해 이를 비교해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캐릭터를 활용, 덱을 구성하는 것을 비롯해 '마스터리 시스템'과 '마왕 후보생의 스킬'이 전략의 폭을 확대하며 다양한 경기를 연출한다.

이 회사는 전 세계 유저가 함께 게임을 즐기고 대전할 수 있는 서버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일대일 PvP뿐만 아니라 2인 협동 PvE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향후 클랜 기반의 PvP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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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5개의 차일드(캐릭터)와 하나의 마왕 후보생(타워)을 조합하는 게 기본 방식이다. 다양한 상황에서의 이 같은 조합을 통해 대응하는 전략적 전투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또 지속적인 게임 플레이를 통해 마스터리 포인트 및 스킬 등을 획득하게 된다. 이는 차일드 조합을 고려해 나만의 스킬 트리를 구성하도록 한다는 것.

대전 및 협동 모드 진행 시 상대방의 차일드와 레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상대방 정보를 활용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하면서 전략적인 플레이를 유도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전을 통해 '아레나 등급'을 높여가는 과정에서 활용 가능한 캐릭터가 순차적으로 해금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다음 단계로 향하는 성취감을 느끼는 것과 더불어 보다 심화된 전략성에 몰입하게 된다는 것.

또 PvP 포인트를 기반으로 상위 유저들을 위한 '리그'를 선보인다. 시즌 형식으로 운영하며 리그별 차등 보상을 제공해 동기부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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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앞서 호주와 싱가포르 등에 이 작품을 소프트 론칭(시범 서비스)하며 안정성을 점검 중이다. 각 지역 유저 의견을 취합해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도 힘써왔다는 것.

이 가운데 싱가포르와 홍콩 지역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론칭 전 단계부터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압도적인 일러스트와 더불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편안한 게임성에 대한 유저들의 호응이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번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 워'는 기존 인기 작품들과는 장르 및 성향에서의 차별화가 확실하다는 평이다. 호흡이 긴 MMORPG가 주로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신작은 대결 및 협동에서의 전략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시장에서의 새로운 수요 창출이 예상되고 있다.

또 일찌감치 소프트론칭 시점의 해외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도 업계가 주목하는 부분이다. 이 회사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점차 확대해 나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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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 워' 이후의 썸에이지의 행보 역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존 온라인게임 '데카론' 판권(IP)을 활용한 '데카론M'을 개발 중이다. 앞서 브랜드 이미지 및 일러스트 등을 공개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개발 자회사 로얄크로우가 개발 중인 '크로우즈'에 대한 기대치도 높은 편이다. '서든어택'을 개발한 백승훈 대표를 필두로 언리얼 엔진4 기반으로 준비 중인 PC 기반 FPS 신작이기 때문에서다.

2018년 당시 백승훈 대표가 이 작품의 개발에 전념하기 위해 각자대표직에서 사임할 정도로 공을 들여오기도 했다는 것. 또 개발 초기부터 130억원대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흥행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때문에 이번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 워'의 론칭은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준비 중인 작품들을 순조롭게 선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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