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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최정우 포스코 회장, 연임 출사표… 자격 심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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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이사회서 연임 의사 밝혀

CEO후보추천위, 한 달간 자격 심사 진행

아시아투데이

최정우 포스코 회장./제공= 포스코



아시아투데이 조재학 기자 =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연임에 도전한다.

23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이 지난 6일 이사회에서 연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이사회는 ‘CEO 후보추천위원회’를 운영하기로 결의하고, 최 회장에 대한 연임 자격 심사에 들어갔다.

포스코는 정관상 회장 임기 종료 3개월 전까지 연임 의사를 밝히도록 하고 있다.

CEO후보추천위는 사외이사 7명 전원으로 구성되며, 현재 회장에 대한 대내외 평가 관련 인터뷰 등을 포함한 자격 심사를 약 한 달간 진행할 예정이다.

자격심사를 통과하면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되며, 내년 3월 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임기 3년의 차기 회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업계는 그동안 관례에 비춰 최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한다. 역대 포스코 회장 대부분이 연임에 성공한 데다 최 회장 역시 무리 없이 포스코를 3년 가까이 이끌어왔다는 평가다.

최 회장은 2018년 7월 취임과 함께 포스코가 사회 일원으로 경제적 수익뿐만 아니라 공존·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 시민’으로 발전하겠다는 경영이념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해왔다. 또 최근 철강산업 메가트랜드로 △뉴모빌리티 △도시화 △디지털화 △탈탄소화 △탈 글로벌화를 꼽은 뒤 고성능·다기능 친환경 강재를 개발하고, 이차전지 소재사업 등을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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