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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아이폰12, 내구성도 좋아졌네"…낙하 테스트서 갤노트20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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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프로 맥스, 콘크리트 바닥 낙하에도 견고

'세라믹 실드' 적용으로 추락 충격에 4배 더 강해져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출처=유튜브 폰버프 채널>

애플이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내구성도 크게 업그레이드했다. 충격에 강한 세라믹 실드의 영향으로 갤럭시노트20와의 여러 차례 낙하 테스트에서 우위를 보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폰버프는 아이폰12 프로 맥스와 갤럭시노트20 울트라를 두고 낙하 테스트를 실시했다.

첫 번째 테스트인 후면 낙하 테스트 결과,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경우 카메라 모듈이 위치한 왼쪽 상단 모서리 부분이 깨진 반면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모서리 부문이 살짝 긁힌 정도에 그쳤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경우 아이폰12 프로 맥스보다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 나온 현상)가 심한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코너 낙하 테스트와 전면 낙하 테스트에서는 두 모델 모두 스크래치 정도에 그치며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10차례 연속 실시된 전면 낙하 테스트에서도 두 모델 모두 카메라 성능과 디스플레이 터치 기능 등에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다. 갤럭시노트20의 경우 지문 인식도 정상 작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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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프로 맥스가 갤럭시노트20 울트라와 실시한 낙하 테스트에서 우위를 보였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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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콘크리트 낙하테스트에서는 두 모델이 뚜렷하게 결과가 나뉘었다. 앞선 테스트는 1m 높이에서 진행된 반면 콘크리트 테스트는 1.5m에서 실시됐으며 전면 낙하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테스트에서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졌음에도 손상이 없는 반면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전면 디스플레이에 금이 갔다. 다만 지문 인식과 터치 기능 등은 정상 작동했다.

애플은 아이폰12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디스플레이 세라믹 실드를 적용, 추락 충격에 4배 더 강해졌다고 강조했다. 세라믹 실드는 나노 사이즈의 세라믹 크리스탈을 유리에 혼합한 기술이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역시 기존 강화 유리보다 2배 튼튼한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를 적용했으나 세라믹 실드가 내구성이 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테스트 결과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내구성은 갤럭시가 좋았는데 이번에는 역전당했다", "갤럭시노트20가 엣지 디스플레이라 불리하다는 점을 고려해도 아이폰이 튼튼한 건 사실이다" 등의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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