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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부부' 김완기♥민경선, 마지막 부부관계 5개월전 "바람나면 어쩌려고?"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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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김완기, 민경선 부부가 '속터뷰'를 통해 서로의 고민을 듣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2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는 결혼 14년차 동갑내기 부부 개그맨 남편 김완기와 아내 민경선이 출연했다.

김완기♥민경선은 결혼 직후 곧바로 첫째 딸을 임신했고, 연년생 둘째 아들까지 출산해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다.

아내는 "남편은 정말 뜨거운 사람이라서 (사랑을 나누다) 앞니가 금이 간 적도 있고, 남편 머리에 핏자국도 있었다. 그 당시에는 몰랐는데 TV도 바닥에 떨어져 있고 그랬다"고 밝혔다. MC들은 영화에서만 보던 장면 아니냐고 웃었다.

이어 "우리 남편이 동네 엄마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한 아파트에서 9년 동안 살다보니 저희 부부 생활을 얘기하면 다 놀라더라. 한 달에 못해도 5~6번 하는데, 우리 부부는 낮에 한다고 얘기했다. 남편이 몸매도 좋았다"며 동네 커뮤니티를 언급했다. 이에 김완기는 "안 그래도 동네 어떤 아줌마가 날 보면 피식 웃고 가고, 갑자기 와서 커피를 주고 가는 아줌마가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아내는 "동네에서도 소문난 불꽃 같은 사람이었는데 최근 들어서 자연인으로 돌아가고 싶은 남자로 변했다. 도와달라"며 "지금 6개월 씩 (관계를) 안 한다고 하면 아무도 안 믿는다. '나도 쇼윈도 부부에 합류해야겠어'라고 해도 주변에서 믿지 않는다"고 했다.

남편 김완기는 물멍, 식멍 등에 빠져서 수족관, 식물 등을 집안에 사다 모았고, 이젠 불멍을 보러 다닌다고. 김완기는 아내의 속도 모르고 불멍이 끝판왕이라며 "예쁜 불멍을 위해서 장작불을 지핀다"고 신나서 설명했다.

급기야 김완기는 불멍을 설명하다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렸고, 아내는 "그러지 마, 나 너무 싫다"고 질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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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부부 관계를 하다보면 (남편이) 안 되는 걸 느낀다. 병원을 가볼까 몇 번 생각했는데, 남편이 인정을 안하더라. 한번 체크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다. 당신이 많이 변했다. 여성호르몬이 분비 되는 것 같다"고 했다.

김완기는 "우리가 부부 관계만을 위해서 사는 건 아니다. 이것도 늙어가는 과정이고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다. 안 되는 건 늙고 변화했기 때문에 받아들여야 한다. 억지로 병원에 가서 처방을 받고 시술, 수술로 고칠 순 있겠지만 거기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아이들도 어느 정도 커서 즐거운 부부 생활을 즐기고 싶다는 아내는 "그러다 내가 바람나면 어쩌려고 이러냐?"고 물었고, 김완기는 "그것또한 인과응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김완기는 "마지막 부부 관계는 4~5개월 된 것 같은데 안 하느니만 못하다"며 "사실 작년 말까진 (부부관계를 비롯해 경제 상황 등)모든 게 괜찮았다. 그런데 경제적으로 코로나 때문에 무기한 연기되고, 아예 올해는 안 되는 것도 많았다. 그래서 스트레스 받고 내려놓게 되더라. 작은 일이라도 성심성의껏 해보려고 했는데, 전날 통보받고 이러면서 그때는 아무 생각도 안 난다"며 코로나와 관련된 경제적인 스트레스가 꽤 크다고 했다.

남편의 몰랐던 속마음을 알게 된 아내는 놀라는 눈치였고, 김완기는 "마음의 어떤 스트레스를 치유하고 아내에게 갈 거다. 기다려달라"며 "내 정신이 건강하고 젊어지면 몸도 회복될 거라고 믿는다. 서운해도 기다려달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아내는 "나도 지치면 화도 낼 수 있다. 대화하는 시간이 줄어들면 문제가 생긴다. 노력해서 이어가자"며 합의점을 찾아보자고 해결하자고 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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