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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황인영 "류정한, 프로 불편러"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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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영 '동상이몽2' 출연
남편 류정한 언급해
"낯 많이 가려, 주변 사람 불편하게"


[텐아시아=김소연 기자]
텐아시아

황인영, 류정한 폭로/사진=SBS '동상이몽2' 영상 캡처



황인영이 남편 류정한의 의외의 면모를 폭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우 황인영은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의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편이자 뮤지컬 배우인 류정한을 '깨알' 디스했다.

황인영은 2017년 류정한과 7살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1년 열애 끝에 비공개로 결혼한 두 사람은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류정한은 서울대 성악과 졸업 후 1997년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지킬 앤 하이드', '아가씨와 건달들', '돈키호테', '잭더리퍼', '몬테크리스토' 등 대작들에 연이어 출연하며 뮤지컬 스타로 군림하고 있다.

황인영은 류정한과 만남에 대해 "알고지낸진 좀 됐는데, 어느날 신성록에게 전화가 왔다"며 "'형(류정한)이 누나가 공연을 보러 왔으면 좋겠다고, 누나가 보고 싶다'고 하더라. 데이트 신청을 신성록이 대신 해줬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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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영, 류정한 폭로/사진=SBS '동상이몽2' 영상 캡처



황인영은 또 '남편' 류정한에 대해 "결혼 후 남편이 신생아인 줄 알았다"며 "집안일을 하지 않는다. 공연을 마친 후엔 집에서 누워만 있는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각방을 쓰고 있다"고 말하는가 하면, "용기도 없고 우유부단하다"고 깨알 디스하면서도 남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황인영은 류정한을 '프로 불편러'라고 칭하면서 "낯가림이 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인영은 그러면서 "낯가림이 심해 주변까지 긴장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데, 처갓집에 가도 정자세로 있어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한다"며 "시댁 식구들도 불편해한다. 어머니도 그러시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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