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엄지원, 55.6kg 살찌워 '산후조리원' 대박냈다.."오늘 막방!"(굿모닝FM)[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박소영 기자] 엄지원이 tvN ‘산후조리원’ 막방 홍보를 위해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에 떴다.

24일 오전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FM4U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선 넘는 초대석’에 엄지원이 게스트로 깜짝 출연했다.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 애청자라는 그를 보며 장성규는 “특이하게 드라마 막방을 홍보하러 나오셨다”고 반겼다.

엄지원은 “오늘 ‘산후조리원’ 막방이다. 마무리가 잘 되면 좋은 거니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드라마가 실검에 오를까 싶어서 나왔다”며 “‘산후조리원’이 8부작이다. 한 달 하는 드라마가 처음이다. 시청자들도 익숙하지 않을 것 같다. 짧게 했지만 인사 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산후조리원’ 1회에서 엄지원은 임신부 캐릭터를 실감나게 소화하기 위해 튼살 분장까지 했다. 그는 “옷 벗는 한 신이 있었는데 그 한 신 때문에 살을 찌웠다. 살집 있고 다릿살이 있어야 리얼할 것 같아서 살을 찌웠다. 지금은 51kg인데 그땐 55.6kg까지 찌웠다”고 털어놨다.

임신부라 커피를 못 먹는 신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자아냈다. 장성규도 “제 아내도 커피 3잔을 먹는데 미친듯이 공감하더라. 커피가 아이한테 안 좋은가”라고 물었고 엄지원은 “하루 한 잔은 괜찮다더라. 그런데 엄마 마음으로는 조금이나마 조심하려고 하는데 남이 참견하면 신경 쓰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작가님이 오현진 캐릭터 그대로다. 느낀 에피소드를 모아서 캐릭터에 반영했더라. 저는 출산의 경험이 없지만 아기가 있어도 없어도 재밌겠다 싶었다. 주변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다 본인 얘기 같다고 하더라. 나도 ‘내 미래인가?’ 공감하며 읽었다”고 덧붙였다.

엄지원은 tvN ‘산후조리원’에서 딱풀이 엄마 오현진 역을 맡아 실감나는 출산과 산후조리 과정을 연기했다. 그는 “이번 드라마는 임산부가 했을 법한 동작 말고는 많이 준비 안 했다. 걸음걸이, 출산 장면 같은 건 공부했지만 오현진의 감정을 그냥 느끼는 대로 하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연예인이 잘 되면 가족 모두의 기쁨이다. ‘산후조리원’ 덕분에 우리 가족이 모두 행복해하더라. 이 드라마 하면서 자기 얘기처럼 공감하고 느껴주셔서 감사했다. 8부작이니까 오늘 1화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방송까지 보면 딱이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가 태어난 순간의 장면도 화제였다. 엄지원은 “출산 장면을 보며 아빠들이 공감하더라. 아빠들이 ‘내 애인가?’ 싶다더라”고 말했고 실제 두 아이의 아빠인 장성규는 “아빠들은 진짜 그렇다. 그런데 아내가 울고 있고 아이의 체온을 느끼며 점점 알게 됐다. 첫째 때 저도 그랬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OSEN

‘산후조리원’에는 엄지원 외에 박하선, 임화영, 최자혜, 장혜진, 최리 등이 출연한다. 엄지원은 “무엇보다 조리원 동료 배우들이랑 너무 재밌게 찍었다.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라고 했다. 어제 쑥쑥이 엄마 임화영이랑 같이 봤다.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스토리였다. 임화영이랑 손 꼭 잡고 실신할 정도로 꺼이꺼이 울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한 청취자는 “아직 태명이 없어서 아가야 라고 부른다. 엄지원 배우가 태명을 지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엄지원은 “제 아이 이름을 드리겠다. 제가 딱풀이 엄마였는데 딱풀이 어떤가”라고 제안해 팬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한편 엄지원이 열연을 펼친 ’산후조리원’은 이날 오후 9시 종영한다. /comet568@osen.co.kr

[사진]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