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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경북서 10일간 80명 확진...지역 감염 확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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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대·영주 어르신 發 9명 확진

조선일보

일러스트=안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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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과 영주에서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열흘간 경북에서 확진자 80명이 나오면서 소규모 지역사회 감염에 적극적으로 대비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북도 방역당국은 24일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중 6명은 영주 지역 탁구 동호회 소속 A씨 관련 n차 감염 사례다. 6명 중 3명은 22일 확진자의 가족이며 나머지 3명은 A씨와 같은 탁구 동호회원, 해당 회원의 배우자, 그리고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 1명이다.

지난 21일 A씨가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A씨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다.

김천대학교 관련 n차 감염 사례도 3명 발생했다. 일반음식점 접촉자 2명과 PC방 운영자의 접촉자 1명이다. 지난 19일 학생 3명을 시작으로 전파된 김천대 발 감염 사례는 이날까지 총 16명에 달한다.

경북도는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영주시와 김천시에 즉각 대응팀을 재차 파견했다. 확진자 동선 파악과 방역대책 수립을 위해서다.

영주시는 추가로 접촉자 578명에 대한 검사에 들어갔고 확진자 동선 관련 방역 조치를 완료했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지난 열흘간 지역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는만큼,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가능하면 집에 머무르면서 지역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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