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갤럭시 S21 조기출시, 애플·화웨이 두마리 토끼 잡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중국 블로거 아이빙저우(@IceUniverse)가 공개한 갤럭시 S21 랜더링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의 갤럭시 S21 조기출시설이 가시화 되는 모습이다.

24일 외신 등에 따르면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1'이 중국에 이어 인도에서도 국가표준기구(BIS)로부터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1 시리즈로 보이는 모델번호 SM-G991B, SM-G996B, SM-G998B가 인도 BIS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됐다. 이는 총 3종으로 출시될 갤럭시 시리즈의 갤럭시S21, 갤럭시S21 플러스(+), 갤럭시S21 울트라로 추정된다는 것.

이에앞서 중국에서도 갤럭시S21로 추정되는 모델번호 'SM-9910'과 25와트 충전기가 3C 인증을 통과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차기 전략 제품 공개 일정은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안팍으로 갤럭시 S21 조기출시 전망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1월 14일 제품을 공개하고 같은 달 29일 출시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날짜까지 제기됐다.

조기 출시설의 배경에는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를 견제, 미국의 제재로 스마트폰 사업이 어려워진 화웨이의 빈자리를 대체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전자가 1월 말에 갤럭시 S21을 출시할 경우 이는 전작인 갤럭시 S20 시리즈와 비교해 한 달 가량 빨리 출시되는 것이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올 2월 공개된 뒤 3월에 공식 출시됐다.

갤럭시 S21 시리즈 중 최상위 모델에선 전작보다 카메라 성능이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전작에서 지원했던 1억800만화소 메인 카메라를 그대로 지원하면서 1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에 2개 망원센서(3배 광학 망원 및 10배 광학 슈퍼 망원)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S20울트라에서 광학 줌이 최대 5배 지원됐지만 신제품에선 2배 향상된 수준인 10배줌까지 가능하게 된다. 카메라 기능에선 전후면 동시녹화 기능도 포함될 것이란 전망이다.

갤럭시 S21시리즈는 모두 120헤르츠(Hz) 주사율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S21울트라에는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소재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기존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소재보다 전력 소모가 적어 고주사율 등에도 배터리 시간이 오래 지속될 수 있다. 밝기도 1400니트였던 갤럭시 S20울트라에 비해 높아진 1600니트로 예상된다.

#애플 #삼성전자 #화웨이 #갤럭시S21 #조기출시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