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AP/뉴시스]23일 중국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에서 마스크를 쓴 노동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모여들고 있다. 중국 당국은 지난 사흘간 푸둥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연속 지역 확진자가 보고되면서 시내 주거지역 3곳을 봉쇄하고 수백만 명을 검사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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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새로 22명이 걸렸으며 이중 2명이 본토에서 감염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0명이 국외에서 유입했으며 무증상 환자는 8명이 추가로 생겼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4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전날의 두 배인 22명 발병하면서 누계 환자가 8만6464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새 감염자 가운데 중국에선 상하이 2명이며 국외 유입자 경우 광둥성과 푸젠성 각 4명, 상하이와 쓰촨성 각 3명, 장쑤성과 산시(陝西)성 각 2명, 네이멍구 자치구와 허난성 1명씩이다.

누적 외부 유입 환자는 3804명이 됐으며 완치 퇴원자를 빼면 치료를 받는 역유입 환자가 중증 2명을 포함해 303명이다. 아직 사망자는 없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신규 무증상 환자는 8명이다. 모두 역유입했다.

무증상 환자는 현재 348명이 의학 관찰 중인데 3명을 제외한 345명이 국외 유입자다.

새로 숨진 환자는 없어 총 사망자는 4634명 그대로다.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비롯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금까지 퇴원한 감염자는 8만1508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87만7545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는 1만1857명으로 늘었다.

치료 중인 환자는 역유입 303명을 포함해 322명이다. 이중 6명이 중증이다.

또한 홍콩에선 지금까지 570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5267명이 퇴원하고 108명이 숨졌다.

마카오는 46명이 걸렸지만 전원 완치했다.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대만 경우 618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549명이 퇴원했고 지금까지 7명이 목숨을 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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