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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판문점견학 계속 진행…거리두기 3단계 격상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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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판문각 시범견학
(서울=연합뉴스) 4일 오전 경기 파주시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T2)에서 해밀턴 유엔사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오른쪽)이 시범견학단에 설명하고 있다. 2020.11.04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통일부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의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지만 판문점 견학은 현행대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부터 수도권의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판문점 견학의 운영에도 변화가 생기는지를 묻는 취재진에게 "판문점 견학은 강화된 방역 지침에 따라 방역수칙도 그에 상응하도록 실시하며 시행한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판문점 견학의 인원이나 코스 조정도 검토하지 않고 있다.

당국자는 "이미 재개될 때부터 인원은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조정됐고 코스도 딱히 조정할 만한 장소가 없다"며 "다만 T2(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는 실내라 (인원을) 두 번에 나눠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지난 4일 판문점 견학을 13개월 만에 재개하면서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견학 횟수와 인원을 기존의 절반으로 줄여 하루 2차례, 회당 40명으로 조정한 바 있다.

다만 당국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금보다 더 격상돼 3단계로 진입하면 판문점 견학을 중단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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