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신규 확진 349명…군부대 32명, 유흥업소 여종업원 집단감염(종합2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역발생 32명…서울132명, 경기69명,강원45명, 전북14명,경북9명 순

동대문구 고등학교, 서초 사우나, 용인 키즈카페 등 무더기로 추가

뉴스1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일 0시 기준으로 349명 발생했다. 국내 지역발생이 320명, 해외유입이 29명이었다. 하루 전 200명대로 떨어진 후 하루 만에 300명대 중반으로 용수철처럼 튀어 올랐다.

전날(2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국내 지역발생 사례가 65명 급증한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도 13명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일일 확진자는 전일대비 78명 증가한 349명에 달했다. 일일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313→343→363→386→330→271→349명'의 흐름을 보였다. 주말 진단 검사량 감소 효과로 이틀간 감소세를 보인 후 급반등세로 돌아섰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지역발생 사례 기준으로 서울이 13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69명, 강원 45명, 전북 14명, 경북 9명, 충남·전남 각 7명, 부산 6명 순이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사례는 11명이 증가했고 비수도권에선 54명이 급증했다.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14명과 8명 추가됐다. 서울 서초구에서는 사우나 관련 두 집단감염에서 2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용인 키즈카페 확진자도 8명 추가됐다. 인천에서는 연수구 소재 유흥업소에서 여종업원들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강원도에선 철원 소재 군부대에서 3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강원도 춘천에선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전북 익산과 군산에서도 각각 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부산에서는 충남 친척집에 들렀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거주자를 중심으로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 349명, 전일비 78명↑…지역발생 320명(65명↑), 해외유입 29명(13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49명 증가한 3만135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49명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 사례는 320명, 해외유입 사례는 29명이다.

사망자는 전일보다 1명 증가한 510명으로 치명률은 1.63%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동일한 79명이다. 격리해제자는 183명 증가해 누적 2만6722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85.2%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65명 증가한 4121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349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33명(해외 1명), 부산 6명, 대구 3명(해외 1명), 인천 17명(해외 1명), 광주 3명, 울산 2명(해외 1명), 세종 2명, 경기 81명(해외 12명), 강원 46명(해외 1명), 충북 3명, 충남 8명(해외 1명), 전북 15명(해외 1명), 전남 7명, 경북 9명, 경남 3명, 제주 1명, 검역과정 10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2주간) '146→143→191→205→208→222→230→313→343→363→386→330→271→349명'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추이는 '113→128→162→166→176→192→202→245→293→320→361→302→255→320명' 순을 기록했다.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299.4명으로 상승했다. 전일보다 16.9명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을 기록했다. 유입지역은 중국 외 아시아 11명, 유럽 6명, 아메리카 11명, 아프리카 1명 등이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8명, 외국인 21명이다.

뉴스1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수도권 신규 확진 231명, 전일비 20명…학교·사우나·PC방·가족·체육시설 등 일상 속 확산 거세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 20명 증가한 231명을 기록했다. 그중 14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최근 1주일간 수도권 확진자는 '191→185→235→271→223→211→231명'을 기록했다. 이날 전체 신규 확진자(349명) 중 수도권 비중은 전일 68%에서 66%로 소폭 하락했다.

해외입국 확진자를 뺀 수도권의 지역발생 사례는 전일보다 11명 증가한 217명으로, 전국 지역발생 확진자(320명)중 68%를 차지했다. 전일 81%보다는 크게 하락했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사례는 최근 1주일간 '181→177→218→262→219→206→217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1주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211.4명으로 전일보다 11.4명 증가했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 21명 증가한 133명을 나타냈다. 이중 1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서울의 지역발생 사례는 최근 1주일간 '91→107→127→154→119→109→132명'으로 6일째 100명대를 이어갔다. 서울시는 사흘 전 역대 최대인 154명을 기록했다.

서울의 주요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자는 Δ서초구 사우나Ⅱ 관련 17명 Δ서초구 사우나 관련 6명 Δ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14명 Δ성동구 소재 PC방 관련 3명 Δ노원구가족 관련(가족 관련) 2명 Δ노원구가족 관련(의료기관 관련) 1명 Δ성북구 가족 관련 1명 Δ동작구 임용학원(노량진 임용학원) 관련 1명 Δ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11월) 1명 Δ강남구 헬스장 관련 1명 Δ수도권 산악회 관련(11월) 1명 Δ중랑구 체육시설 관련 1명 Δ잠언의료기(강남구 CJ텔레닉스 관련) 1명 Δ기타(이전 집단감염 및 산발사례) 확진자 접촉 41명 Δ타시도 확진자 접촉 4명 Δ감염경로 조사 중 37명 등이다.

경기도의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는 5명 증가한 81명이었다. 이 가운데 12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해외입국 사례를 뺀 경기도의 지역발생 사례는 최근 1주일간 ‘81→59→62→86→74→74→69명'을 나타냈다.

경기도의 주요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자는 Δ용인 키즈카페 8명 Δ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 8명 Δ포천 믿음의 집 3명 Δ화성 제조업체 2명 Δ아산 선문대 1명 Δ중구 제조업공장 1명 Δ노량진 임용학원 1명 Δ광주 대학병원(전남대병원) 1명 Δ성동구 체육시설 1명 Δ시흥 공원관리근로자 1명 등이다.

인천에서는 전일보다 6명 감소한 17명(인천 1230~1246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1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인천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일 동안 '9→11→19→22→26→23→16명'을 나타냈다. 해경과 해운업체 관계자가 다녀간 인천 연수구 소재 유흥업소에서 여종업원 6명이 확진됐다. 첫 확진자는 이 업소를 방문한 해양경찰관(인천 1173번)과 해운업체 관계자(인천 1202번)이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 108명, 전일비 53명↑…강원 47명중 군부대 32명, 춘천·익산·군산·영주서 확진자 속출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53명 증가한 108명을 기록했다. 이날 전국 일일 확진자에서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일 20%에서 31%로 급등했다. 해외유입을 뺀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사례는 전일보다 54명 늘어난 103명으로 나타냈다. 전국 지역발생 사례 중 32%를 차지했다. 전일 19%보다 크게 상승했다.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64→116→102→99→83→49→103명'의 흐름을 보였다.

강원도에선 해외유입 1명을 포함해 4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은 철원 36명(철원 82~117), 춘천 8명(춘천 62~69번), 속초 2명(속초 17~18번) 평창 1명(평창 8번)이다. 철원의 경우 32명(철원84~115번)은 육군부대 관련 확진자이다. 철원 83번은 시설격리 중 확진됐다. 철원 82번, 116~117번 3명은 감염경로가 조사 중이다. 춘천 65~69번 등 5명은 주소지가 서울인 회사 동료(서초 375번)과 접촉했다.

전북에서는 해외유입 1명을 포함해 1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익산 7명(익산 55~61번), 군산 7명(군산 32~38번), 전주 1명(전주 69번)이다. 익산의 경우 확진자 7명중 6명(55~59번, 61번)은 원광대병원 관련 확진자이다. 익산 60번은 직장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됐다. 군산 33~34번(전북 231~232번)은 타시도 확진자(하남 85번)의 접촉자이다. 군산 33번과 접촉한 군산 37번(전북 238번)도 같은 날 확진됐다. 군산 35번(전북 235번)은 미국서 입국한 미군이다. 군산 38번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전주 69번도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북에서는 9명(경북 1668~1676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은 영주 6명(영주 10~15번). 김천 3명(김천 43~45번)이다. 영주 10~12번은 하루 전 확진된 영주 9번의 가족이다. 이중 12번은 어린이집 원생이다. 50대 부부인 영주 13~14번은 앞선 확진자(영주 8번)의 색소폰 동호회원이다. 영주 15번은 영주 8번의 배우자인 영주 7번과 접촉했다. 김천 확진자 중 2명은 김천대 재학생이고 1명은 주민으로, 이들은 앞선 확진자와 접촉했다.

충남에서는 해외입국 확진자 1명을 포함해 8명(충남 792~799번)이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천안 4명(천안 425~428번), 아산 3명(아산 120~122번), 부여 1명(부여 16번) 등이다. 천안 확진자 4명 중 3명(천안 425~426번, 427번)은 감염경로 미상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감염경로가 조사 중이다. 천안 427번은 10대 미만으로 해외에서 입국 후 확진됐다. 아산 120~121번은 각각 선문대 관련 확진자와 접촉했다. 아산 122번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부여 16번은 부여 소재 한 초등학교 조리사로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전남에서는 7명(전남 359~365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은 순천 3명(순천 158~160번), 영광 3명(영광 5~7번), 여수 1명(여수 22번) 등이다. 영광 확진자 3명(전남 362~364번_은 영광군 소재 원불교 관련 대학 관계자들이다. 순천 158번(전남 359번)은 지인인 앞선 확진자(순천 140번, 전남 328번)와 접촉했다. 순천 159번(전남 360번)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순천160번(전남 365번)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별량면 한 마을의 주민이다.

부산에서는 6명(부산 633~638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이들 외에 10명(부산 639~648번)의 확진자가 추가돼 하루 뒤 반영될 예정이다. 이들 중 633~637번, 639~644번, 646번, 647~648번 등 14명은 충남 778번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부산 645번도 부산 636번을 통해 충남 778번과 간접 접촉했다. 부산 연제구에 거주하는 충남 778번 확진자는 충남에 있는 친척집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현지에서 검진을 받고 확진됐다. 이들외 부산 638번은 앞선 확진자(경남 430번)와 접촉했다.

충북에서는 3명(226~228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청주 1명(청주 110번), 진천 1명(진천 21번), 충주 1명(충주 24번)이다. 청주 110번(충북 226번)은 제주도 여행 중 하남 확진자와 접촉했다. 진천 21번(충북 227번)은 증상발현으로 검진을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아다. 충주 24번(충북 228번)은 김포 확진자와 접촉했다.

광주에서는 3명(광주 616~618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중 광주 616~617번 2명은 광주 교도소 관련 확진자이다. 광주 618번은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이다.

경남에서는 3명(경남 471~473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은 창원 2명(창원 174~175번), 사천 1명(사천 31번)이다. 창원 174~175번(경남 471번, 473번)은 창원 소재 한 일식집에서 열렸던 친목모임 관련 확진자이다. 사천 31번(경남 473번)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대구에서는 해외유입 1명을 포함해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중구에서는 감염경로 미상의 확진자 가족 1명이 자가격리 해제를 앞둔 조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달성군 거주자 1명은 지인인 부산 확진자와 접촉했다. 대구에선 러시아에서 입국한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종에서는 2명(세종 88~89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세종 88번은 도담초등학교 강사이다. 세종 89번의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뉴스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49명 증가한 3만1353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349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32명(해외 1명), 부산 6명, 대구 2명(해외 1명), 인천 16명(해외 1명), 광주 3명, 울산 1명(해외 1명), 세종 2명, 경기 69명(해외 12명), 강원 45명(해외 1명), 충북 3명, 충남 7명(해외 1명), 전북 14명(해외 1명), 전남 7명, 경북 9명, 경남 3명, 제주 1명, 검역과정 10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1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j@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