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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무관중' 토트넘, 지속되면 2221억원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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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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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토트넘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막심한 피해가 예상된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3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의 지난 6월 30일 공개한 당기(2019년 7월 1일~2020년 6월 30일) 재무제표를 분석해 보도했다.

토트넘 역시 2020년 들어 코로나19로 인해 수입에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토트넘은 전기 대비 6400만파운드(약 947억원)의 영업 손실이 있었다. 관중이 입장하지 않고 지난 시즌엔 두 시즌 전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갔던 것에 대비해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해 UEFA로 받는 수입도 적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토트넘 역사상 가장 유래 없는 어려움에 봉착했다"면서 "12억파운드(약 1조 7770억원)의 구잔 재산과 장기부채를 끌어다가 새 구장을 지은 뒤 극한의 상황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2020/21 시즌에 현재까지 팬들이 들어오지 않고 있다. 우리는 NFL, 콘섵서트, 그리고 구장 내 상점들을 포함한 축구 이외의 이익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계속 관중 입장이 허용되지 않으면 우리의 이번 당기 손실 추정치는 1억 5천만파운드(약 2,221억원)에 달한다.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라고 말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는 12월 초부터 제한적으로 최대 4,000명의 관중 입장을 준비하고 있다.

레비 회장도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다른 국가들에서 했던 것 처럼 책임감 있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검증된 검사시설들과 기술적으로 가장 뛰어난 경기장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관중들을 수용할 준비가 됐다"며 관중 입장을 제한적으로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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