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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문 대통령 “거리두기 2단계 기간 최대한 단축… 피해 최소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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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안전하게 치러내는 것, 우리 사회 전체의 책임”

세계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2020년 G20 화상 정상회의(2일차)에 참석해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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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지금으로서 최선의 길은 가장 이른 시일 안에 코로나 확산세를 꺾는 것”이라며 “지금 감염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하면 부담과 피해가 더욱 커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것과 관련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봄과 여름에 이어 코로나와 또 한 번의 힘겨운 전쟁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경기 회복의 청신호가 켜지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일상의 불편함이 커지고, 민생 경제가 어려움을 겪게 돼 매우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며 “더 큰 피해, 더 큰 어려움을 막기 위해서는 다른 길이 없다. 지금은 방역에 더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 감염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하면 부담과 피해가 더욱 커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9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을 안전하게 치러내는 것은 우리 사회 전체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속한 방역 성과로 거리두기 2단계 적용 기간을 최대한 단축함으로써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더 큰 노력과 함께 국민들의 경각심과 협조 없이는 코로나 확산을 저지하기 어렵다”며 “철저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만이 조용한 전파와 확산의 고리를 차단해낼 수 있다”고 당부했다.

또한 각종 모임 취소 및 자제를 비롯한 국민들의 자발적인 방역 활동에 감사를 표하며 “정부는 국민을 믿고 방역 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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