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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의 차질없는 접종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서도 미리 알려야 한다는 의사들의 권고가 나왔습니다.

미국 CNBC방송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가 23일 연 회의에서 의사들이 이런 점들을 지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개발된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간격을 두고 두 차례 접종해야 효과가 있는데, 첫 번째 접종 뒤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때문에 두 번째 접종을 꺼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의학협회 회원이자 개업의인 샌드라 프라이호퍼 박사는 "백신 접종이 쉽고 즐거운 일만은 아닐 것이라는 점을 환자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며, "사람들이 백신을 맞고 나면 기분이 꼭 좋지만은 않다는 걸 알게 되겠지만, 그래도 그들이 두번째 접종을 위해 다시 오도록 해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 임상시험에 참여했던 환자 중 일부는 지난 9월 CNBC와의 언터뷰에서 백신 접종 후 고열과 몸살, 두통, 탈진 등의 증상을 경험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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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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