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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여자컬링 '팀 킴', 3년 만에 태극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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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선발전 우승, 20-21시즌 국가대표

중앙일보

지난 2월 11일 의정부컬링장에서 열린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일반부 경기에서 경북체육회 김은정이 투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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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올림픽 여자컬링 은메달리스트 경북체육회(팀 킴)가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되찾았다.

경북체육회(스킵 김은정)는 24일 강릉컬링센터에서 2020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을 7-5로 꺾었다. 2020~21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에서 우승하며, 2017-18시즌 이후 3시즌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게 됐다.

예선 1위(6승) 경북체육회는 전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춘천시청을 꺾었다. 결승전에서 경기도청을 제압하고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경북체육회는 내년 2월 세계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2022년 베이징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도전하게 된다.

경북체육회는 평창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영미 돌풍’을 일으켰지만, 이후 지도자 갑질 문제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2시즌간 춘천시청, 경기도청에 태극마크를 내줬다. 지난해 5월 출산 후 컬링장에 돌아온 ‘안경선배’ 김은정과 함께 다시 정상에 섰다.

경북체육회는 결승전에 평창올림픽 멤버 김은정, 김경애, 김초희, 김선영이 나섰다. 경북체육회는 2엔드에 1점을 올렸고, 3엔드에 3점을 쓸어담았다. 4엔드와 5엔드에 1점씩 내준 경북체육회는 6엔드에 1점을 더 보태 5-2로 앞서갔다. 하지만 7엔드 1점, 8엔드에 2점을 내줘 5-5 동점을 허용했다. 9엔드에 1점을 따낸 경북체육회는 10엔드에 1점을 스틸해 7-5로 이겼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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