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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잠 안자고 자키볼 것" 방탄소년단, '그래미' 최종 후보 될까…25일 새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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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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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랜 꿈인 그래미 어워즈에 한 발 다가갈 수 있을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에 따르면 25일 새벽 2시(한국시각 기준, 미국 서부시각 24일 오전 9시)부터 진행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행사에서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가 발표된다.

이번 그래미 어워즈 시상은 지난해 9월1일부터 올해 8월31일까지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 발표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7)과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대상 앨범(곡)에 해당한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7개 부문 후보에 지원했다. '다이너마이트'는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베스트 뮤직비디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총 4개 부문에, '맵 오브 더 솔 : 7'은 '올해의 앨범' '베스트 팝 보컬 앨범' '베스트 엔지니어 앨범-논 클래식' 등 3개 부문에 각각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솔 : 7'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고,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총 3회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방탄소년단이 그간 보여준 성과로 인해 이들이 후보로 오를 것이라는 긍정적 시선이 많다.

지난 2019년 방탄소년단은 시상자 자격으로 초청받아 한국인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제61회)에 참석했다. 또한 올해 초 열린 제62회 그래미 어워즈에도 참여해 릴 나스 엑스와 함께 단체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연이어 그래미 어워즈와 인연이 있던 방탄소년단이 이번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려 내년 초에는 수상 후보로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와 관련 방탄소년단의 RM은 지난 20일 열린 새 앨범 '비'(BE·디럭스 에디션)'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를에서 그래미 후보 발표를 앞둔 것에 대해 "하나도 안 떨린다면 거짓말이고, 매번 다음 목표에 대한 질문에 늘 언급한 것이 그래미였다"라며 "사실 저희도 굉장히 긴장하고 기대하면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되면 좋겠지만, 안 되면 어떡하지 이런 마음"이라며 "그때 새벽에 발표하는 것으로 아는데 잠 안 자고 지켜볼 것 같다"고 밝혔다.

제63회 그래미 어워즈는 2021년 1월3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최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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