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년만에 2박3일 일정 방한… 한미동맹 견제 메시지 낼 가능성
우호 오찬회 참석한 왕이 외교부장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왕 부장은 25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작년 12월 이후 약 1년 만의 방한이다. 26일 오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한 뒤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왕 부장이 방한 기간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날지도 관심이다.
왕 부장은 26일 저녁엔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와 만찬을 하고 27일엔 문정인 대통령 안보특보, 박병석 국회의장을 차례로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현 정권 막후 실력자들에게 중국의 입장을 전달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왕 부장이 이 자리에서 바이든 당선인이 추구하는 한·미 동맹 강화, 한·미·일 공조 복원에 견제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도 작지 않다. 이낙연 대표와의 만남도 추진됐지만, 이 대표가 지난 22일부터 확진자 접촉에 따른 자가 격리에 들어가면서 무산됐다.
[김은중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