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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코로나에 '노트북' 시장 전년比 30% 커져…'에이수스' 급성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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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판매량, 작년 전체 판매량과 비슷…에이수스, 외산 브랜드 1위 달성

아이뉴스24

에이수스 젠북 UX425 [사진=에이수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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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노트북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레노버, 에이수스 등 외산 노트북들이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에이수스는 올해 3분기 국내 컨슈머 노트북 시장에서 점유율 기준 전체 3위, 외산 브랜드 기준 1위를 달성해 주목 받고 있다.

25일 시장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올해 3분기 국내 PC 시장조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노트북 판매량은 64만2천811대로, 작년 49만5천346대 보다 2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노트북 판매량은 229만8천807대로, 작년 한 해 전체 판매량(234만1천379대)과 비슷했다.

컨슈머 노트북 부문 시장 점유율에서 업계 순위는 1위 삼성전자, 2위 LG전자, 3위 에이수스, 4위 레노버로, 국내 업체들의 강세는 여전했다. 다만 에이수스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6%p 성장해 레노버를 꺾고 전체 3위에 올랐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제외한 외산 브랜드 중 1위를 기록했다.

노트북과 데스크톱을 포함한 PC 통합 부문에서도 HP와 애플을 제치고 전체 4위, 외산 브랜드 중 2위를 달성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전체 PC 분야에 있어 리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또 에이수스는 컨슈머, 게이밍 뿐만 아니라 커머셜, 교육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안정적인 두 자릿수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에이수스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 언택트(비대면) 환경이 빠르게 구축된 가운데 비즈니스 및 교육 분야에서 PC, 노트북의 수요가 증가됨에 따라 적극적으로 신규 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요 성장 요인"이라며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젠북'부터 '비보북', 'ROG(Republic of Gamers)'와 B2B 및 교육 시장을 위한 '엑스퍼트북(ExpertBook)', '크롬북(Chromebook)' 등의 커머셜 라인업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에이수스의 고객 친화적인 사후 관리 서비스도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는 데 주효했다. 에이수스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직영 서비스 센터 에이수스 로얄 클럽과 공인 서비스센터 TG삼보 서비스센터를 포함해 전국 41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이곳에선 노트북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년까지 보증 기간 연장, 방문 및 택배 수리, 출장 방문 수리 등 맞춤형 혜택을 포함한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통해 전문적이며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피터 창 에이수스코리아 지사장은 "에이수스는 코로나19로 촉발된 위기 상황을 재택근무, 온라인 강의 등 신규 시장 진출의 기회로 활용함으로써 국내 시장에서 높은 실적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ASUS는 뉴노멀 시대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다양한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커머셜 부문에서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신제품 개발, 온라인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B2B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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