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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동백전으로 온라인 쇼핑하이소~” KT 부산지역화폐 온라인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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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일 시범 운영, 27일 정식 오픈

-동백전 직접 결제 방식 통해 결제수수료 ‘제로’…소상공인 부담 완화

-동백전 관광상품권도 26일 출시…5% 선할인 제공

헤럴드경제

동백전 온라인몰 서비스 화면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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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을 온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쇼핑몰이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KT는 부산 온라인 지역상품몰인 ‘동백몰’의 구축을 완료하고 27일부터 정식 오픈 한다고 밝혔다.

동백몰은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의 온라인 사용처를 확장하고, 부산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KT와 부산시가 만든 온라인 장터다.

동백전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은 구글 안드로이드용의 경우 25일부터, 애플 iOS용은 27일부터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25~26일 이틀 간 시범 운영을 통해 사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기간인 25일부터 사용자들은 동백전 앱 업데이트를 통해 앱 내에서 바로 동백몰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동백전 직접 결제 방식을 도입해 소상공인이 부담해야 하는 결제 수수료를 없앴다. 이용자들은 부산 지역 내 다양한 상품들을 간편하고 빠르게 구입이 가능하며, 구매에 따른 추가 적립금도 받을 수 있다.

동백몰 입점 자격이 ‘부산 지역 소상공인’으로 한정돼 부산 지역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KT는 기대했다. KT는 동백몰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부산 지역 소상공인 입점 안내, 맞춤형 상품 확보 등 전문적인 관리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헤럴드경제

동백전 온라인몰 서비스화면 [KT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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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동백전 관광상품권도 25일 시스템 구현을 완료하고 26일부터 부산은행 전 지점에서 정식 판매된다. 관광상품권은 부산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발행되는 것으로,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 등 만 14세이상이면 누구나 즉시 구입 및 사용이 가능하며 5% 선할인도 제공한다.

김종철 KT 블록체인비즈센터장 상무는 “KT는 동백전 서비스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KT 그룹 역량을 활용한 추가 서비스도 계획 중”이라며 “동백몰이 온라인에서 부산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KT가 더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백전 온라인몰을 동백전 사업 계획의 하나였다. 부산 지역 일부 시민단체가 KT와 부산시가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과도한 ‘트집잡기’에 나선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번 온라인몰이 정식 오픈하면서 사업 이행 계획도 마무리하게 됐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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