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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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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신 총장 대행…조남관 "검찰개혁 대의 아래 하나된 '국민의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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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10.2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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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검찰총장의 직무정지 사태로 검찰총장 권한대행을 맡게된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가 "하나된 국민의 검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남관 총장 대행은 25일 "'검찰총장 징계청구 및 직무집행정지'라는 초유의 상황에서 검찰총장 권한대행으로서 어깨가 무겁고 매우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행은 "갈라진 검찰 조직을 검찰 개혁의 대의 아래 하루 빨리 추스르고 검찰 구성원이 모두 힘을 합해 바르고, 겸손하고, 하나된 국민의 검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어려운 시기에 검찰총장 권한대행으로서 저에게 주어진 소임을 묵묵하게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 감찰 결과 여러가지 중대한 비위 혐의가 적발돼 징계 청구 및 직무집행 정지 조치를 내린다고 밝혔다. 검사징계법 8조(징계혐의자에 대한 직무정지)는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법무부 장관이 징계 혐의자에 대해 직무 집행의 정지를 명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정지가 이뤄지면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이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김태은 기자 tai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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