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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BTS, K팝 최초 그래미 어워즈 후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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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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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음악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25일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를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로 발표했다.

국내 클래식이나 국악 관계자가 그래미 후보에 오르거나 수상한 적은 있었지만, 한국 대중음악의 후보 지명은 처음이다. BTS는 이로써 한국 가수로서는 최초로 미국 3대 음악시상식에서 모두 후보에 오른 기록을 갖게 됐다.

BTS는 앞서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와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s)에서 각각 3년과 4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이에따라 이번 그래미에서도 상을 받으면 '그랜드슬램'을 이루게 된다.

BTS가 후보에 오른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는 제이 발빈·두아 리파·배드 버니&타이니의 '언 디아' 저스틴 비버와 퀘이보의 '인텐션스'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 테일러 스위프트와 본 이베어의 '엑사일' 등이 함께 올라 경쟁을 펼친다.

한편 후보에 오른 '다이너마이트'는 방탄소년단이 8월 발매한 디스코 팝 장르의 싱글이다. 한국 대중음악 처음으로 미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랐으며 통산 3주간 1위를 기록했으며 12주를 넘긴 현재도 차트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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