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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NC 통합우승 배당금 12억7000만원 ... 절반 줄었지만 상금 제로 악몽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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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NC 선수들이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 11. 24. 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NC가 올해 통합우승 상금으로 12억7000만원을 받게 됐다.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다. 하지만 당초 배당금 ‘0’ 의 악몽도 떠올렸던 것을 생각하면 결코 섭섭치않은 결과다.

NC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6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두산을 꺾고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포스트시즌(PS)이 마무리되면서 각 구단들은 PS 수입에 따라 배당금을 받게 된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관중 입장이 제한되면서 배당금 또한 크게 줄었다.

KBO는 올해 PS 총수입을 38억원으로 추산했다. 그 중 약 50%인 16억8000만원을 대회 운영비로 사용했고, 나머지 금액인 21억원을 정규 시즌 우승팀과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가져간다.

정규 시즌 우승팀이 배당금 총액의 20%, 그 나머지 금액 중 KS 우승팀이 50%를 가져간다. 준우승팀은 24%, 3위팀은 14%, 4위팀은 9%, 5위팀은 3%를 받게 된다. 이에 따라 통합 우승에 성공한 NC는 약 12억7000만원을 받게 됐다. 정규시즌 우승으로 약 4억2000만원,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약 8억5000만원을 받는다. 참고로 지난해 두산은 통합우승 후 약 27억원의 배담금을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 우승팀과 비교하면 약 2배이상 되는 금액이다. 올해 준우승을 차지한 두산은 약 4억1000만원을 받게 된다. 3위 KT 위즈는 약 2억2000만원, 4위 LG 트윈스는 약 1억5000만원, 5위 키움 히어로즈는 약 5000만원을 받는다.

올해는 포스트시즌 총 13경기가 열렸다. 총 13경기 누적 관중은 9만6082명으로 총 수익은 38억원이다. 지난해 누적 관중 23만4799명에 관중 수익금 87억9천만 원에 한참 못 미친다.

정규시즌 무관중과 관중 입장제한 완화 과정이 요동쳤지만 다행히 포스트시즌 개막일인 1일부터 관중 입장을 50%까지 확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면서 KS 3차전부터 5차전까지는 관중 입장을 30%로 줄였고, 코로나 대응 2단계가 발효된 마지막 6차전에는 10%까지 낮췄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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