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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하태경 "대통령이 이상하다…추미애가 윤석열 쫓아내려 해도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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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하태경 의원실 제공]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쫓아내려 해도 침묵한다"라며 의구심을 제기했다.

25일 하태경 의원은 "국민들은 문 대통령이 불법비리에 직접 연루되지 않았나 의심할 수 밖에 없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하 의원은 "문 대통령 너무 이상합니다"라며 "추미애 장관이 살아있는 권력의 비리 수사하려는 윤석열 총장을 노골적으로 쫓아내려 하는데도 문 대통령은 침묵으로 일관합니다. 대통령 침묵은 곧 추장관 만행을 도와 윤총장을 함께 쫓아내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 본인이 불법비리로부터 자유롭다면 윤석열 총장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라며 "오히려 윤 총장을 도와 대통령 주변의 비리간신들을 내쳐야 할 것입니다. 불법비리에 연루된 사람들만 윤 총장이 두려운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이 떳떳하다면 추 장관을 즉각 경질하고 윤 총장 손을 들어줘야 합니다"라며 "아니면 문 대통령 자신이 불법비리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의심하는 국민들이 점점 더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 의원은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문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하 의원은 "문 대통령은 민노총을 반사회적 범죄단체로 규정해 사회로부터 격리해야 합니다"라며 "코로나가 확산일로인데 민노총은 총파업에 전국 50곳에 집회를 엽니다. 게다가 여당 사무실 14곳을 불법 점거했습니다. 방역을 방해하는 반사회적인 불법폭력단체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민주노총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권력비리 수사 방해하는 추미애 장관과 함께 코로나 확산 조장하는 반사회 집단 민노총도 사회로부터 격리해야 합니다"라며 "문 대통령이 민노총의 반사회적 범죄를 방관한다면 방역방해 공범이 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한편,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사건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은 법무부장관 발표 직전에 관련 보고를 받았다"며 "별도 언급은 없었다"라고만 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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