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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라떼부모' PD "변정수 딸 유채원, 엄마에게 솔직한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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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채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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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티캐스트 E채널이 12월 2일부터 선보이는 새로운 세대 공감 리얼 관찰예능 ‘라떼부모’의 연출자 이지선 PD가 “2세보다 ‘라떼’에 공감한 적이 많아서 촬영하며 많이 웃었다”며 “그 동안 저 자신의 소통에서 큰 오류를 발견하기도 했다”고 ‘깨달음’을 전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디자이너 부자’ 이상봉&이청청, ‘모델 모녀’ 변정수&유채원, ‘야구 부자’ 이순철&이성곤, ‘유도 가족’ 김미정&김병주&김유철이 출연하는 E채널 ‘라떼부모’는 앞서 MBC ‘나 혼자 산다’, ‘능력자들’, JTBC ‘밤도깨비’ 등을 연출한 이 PD가 E채널로 이적 뒤 ‘사랑의 재개발’에 이어 새롭게 만드는 예능이다. 단순히 세대 차이에서 나오는 대립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이자 동종업계 선배인 ‘라떼’와 당찬 ‘2세’의 리얼한 일상을 통해 모두가 겪는 세대 간의 소통 고민에 팁을 주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

이 PD는 “촬영을 하며 2세의 마음보다는 ‘라떼’에 공감한 적이 많았다”며 “또한 2세 인터뷰 등을 통해 ‘아, 저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라는 깨달음을 얻고, 그 동안 나의 소통에서 큰 오류를 발견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PD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은 변정수&유채원 모녀의 ‘라떼부모 테스트’ 중 나온 문답이었다.

이 PD는 “테스트 중에 ‘솔직하게 말하라고 해 놓고 막상 솔직하게 말하면 기분 나쁘다’는 항목이 있었는데, 변정수 씨가 ‘아니다’라고 답을 하면서 ‘남에게 솔직함을 강요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며 “그런데 이에 대해 딸 유채원이 생각지도 못한 포인트에서 일침을 가해서, 저 역시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 PD에게 깨달음을 선사한 유채원의 촌철살인 한 마디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라떼부모’는 세대 간 소통뿐 아니라, 부모와 2세가 함께 종사하고 있는 직업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이 PD는 “라떼 세대와 자식 세대 간에 변화가 있었다고 보이고, 그런 이야기가 풍부한 직업군을 선택했다”며 “출연자들은 자신이 ‘라떼부모’라는 언짢을 수 있는 별칭으로 불리는데도 쿨하게 나와서 자식과 부딪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멋있는 부모와, 그 부모를 ‘리스펙트’하면서도 자신만의 소신을 정확히 가지고 있는 2세가 있는 가족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2세가 너무 어려 부모님과 다른 소신을 가지기에 어려운 경우나, 일방적인 ‘딸바보’&‘아들바보’로 자식에게 아무 말 못 하는 부모는 섭외에서 배제됐다.

이 PD는 “베이비부머 세대, 밀레니얼 세대, X-N-Y-Z세대까지 세세히 분류돼 있고 ‘90년생이 온다’와 같은 도서들도 나왔다”며 “그런 만큼 세대 간의 이야기를 한 번 예능으로 풀고 싶었는데, 기존의 예능 틀에 넣기에는 억지스런 느낌이 드는 소재였다”고 밝혔다. ‘라떼부모’는 이 PD가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같은 직업군에 있는 부모&2세’의 일상과 직업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관찰 예능이다.

이 PD는 “동종업계에 종사하는 부모와 2세를 자연스레 보여주다 보면 주제를 편안하게 풀 수 있을 것 같았고, 이들이 직업적으로도 묶여 있으니 세대 이야기를 더 부각시킬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라떼부모’만의 참신성에 대한 기대를 자아냈다.

세상 모든 부모&자녀의 공감 리얼 관찰예능 E채널 ‘라떼부모’는 12월 2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된다. ‘라떼부모’는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E채널을 통해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소식도 전할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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