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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엄기준 자가격리 중…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캐스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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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 코로나19 확산에 뮤지컬·영화로 불똥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방송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가 잇달아 나오면서 공연계와 영화계로 불똥이 번지고 있다.

드라마와 뮤지컬에 출연 중인 배우 엄기준은 24일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다는 통보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엄기준 배우
[싸이더스HQ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소속사는 "드라마 '펜트하우스' 촬영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보조 출연자와 동선이 겹친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어 "동선이 겹친 확진자의 역학조사 결과가 아직 끝나지 않아 예방 차원에서 2주간 자발적 자가격리를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드라마 촬영 일정은 미뤘으나,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출연은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오는 26일과 27일, 다음 달 3일과 4일 예정됐던 엄기준의 공연은 카이가 대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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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주연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날 언론 시사회를 열었던 영화 '잔칫날'의 간담회 등의 일정들도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영화 상영 중 주연을 맡은 소주연이 촬영 중인 드라마 '도시 남녀의 사랑법' 보조 출연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소주연과 스태프가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1차 접촉자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다는 연락을 받았기 때문이다.

'잔칫날' 측은 "1차 접촉자로 확정된다 해도 2차 접촉자는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업무와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2차 접촉자인 다른 출연진들은 행사 진행에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간담회 진행을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소주연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25일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다.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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