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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허지웅, 학폭 사연에 “가해자 부모 발가벗기고 가해 학생이 채찍질해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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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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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허지웅(40·사진)이 학교 폭력 피해자 사연에 분노했다.

지난 24일 허지웅의 고민 상담 유튜브 채널 ‘허지웅답기’에는 ‘학교 폭력 가해자의 뻔뻔함에 매일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중학생 때 1년 내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사연자는 “그 기억이 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나 화가 치민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 친구를 용서하고 나중에 성공해서 복수한다는 마음을 가지기엔 지금이라도 당장 달려가고 싶을 정도로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같은 학교라 계속 마주쳐야 하는데 그 친구는 자기 행동을 다 잊었을 것”이라며 “고등학교에서도 계속 학교 폭력을 저지른다. 워낙 영악해서 신고를 당할 때마다 기가 막히게 빠져나간다”고 설명한 뒤 조언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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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허지웅은 “당연히 용서 못 한다”며 “가해자가 용서를 구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용서를 하냐”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학폭 얘기가 나올 때마다 법정 보호자를 학교 운동장에 불러 발가벗기고 문제가 된 가해자 학생이 뒤에서 채찍으로 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좀 변하지 않을까. 인간이면”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개의 경우 많은 부모님이 방관하는 현실이 우리가 사는 세상의 민낯”이라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허지웅은 “일단 교육 당국이 어떻게 대처하는지 지켜봐 달라”며 “그렇게 해도 해결이 안 되면 나에게 연락을 달라. 혼자 앓다 더 큰 일 생긴다”고 조언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허지웅답기’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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