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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쿠사마 야요이: 무한의 세계' 12월 17일 개봉…"작품으로 희망 줄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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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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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살아있는 현대 미술의 거장 쿠사마 야요이의 삶과 작품 세계를 최초로 조명한 영화 '쿠사마 야요이: 무한의 세계'(감독 헤더 렌즈)가 12월 17일 개봉을 확정하고 2차 포스터와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쿠사마 야요이: 무한의 세계'는 독보적인 작품들로 차별과 편견을 깨고 여성 작가 최초, 최고의 자리에 오른 현대 미술의 살아있는 거장 쿠사마 야요이의 마법 같은 작품 세계를 그린 영화.

'쿠사마 야요이: 무한의 세계'는 현존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거장 쿠사마 야요이의 수많은 명작과 그의 진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최초의 영화로 관심이 뜨겁다.

무엇보다 국내에서 개최된 2014년도 개인전 'KUSAMA YAYOI, A Dream I Dreamed' 이후 무려 6년 만에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로 영화 팬들은 물론, 문화 예술계 팬들의 기대가 높다.

전 세계가 사랑한 쿠사마 야요이의 대표작 '호박'과 '무한 거울의 방'을 포함해 그가 화가의 꿈을 안고 뉴욕에 처음 건너가 작업한 초기 작품까지, 쿠사마 야요이의 놀라운 명작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쿠사마 야요이: 무한의 세계'는 영화의 재미와 전시의 감동까지 즐길 수 있는 멀티컨텐츠로 관객들에게 두 배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2차 포스터는 1950년대 후반, 뉴욕에서 예술가로 첫 발을 디뎠던 젊은 시절 쿠사마 야요이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남근 의자로 더 잘 알려진 'ARM CHAIR'를 배경으로 자신이 만든 조각품에 누워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쿠사마 야요이는 그 자체로 보는 이들을 압도하며 강렬한 인상을 전한다.

트레이드 마크인 화려한 도트 무늬와 어우러져 강박과 트라우마에서 비롯된 그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한편, '차별과 편견에 맞서 꿈을 좇아온 개척자의 이야기'라는 카피로 서양 남성 작가 위주의 과거 미술계에서 치열하게 싸워온 동양인 여성 아티스트인 쿠사마 야요이의 아름답고 용감한 이야기가 궁금증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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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개된 2차 예고편에서도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현대 미술사의 비하인드가 담겨 있어 예비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쿠사마 야요이가 지금은 살아있는 예술가 중 가장 성공한 작가지만, 과거 미술계는 서양 남성 작가 위주였기 때문에 제대로 된 인정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특히 팝아트의 선구자로 알려진 앤디 워홀이 쿠사마 야요이의 아이디어를 도용했다는 이야기는 문화 예술계 팬들에게 큰 충격을 선사할 전망이다.

계속되는 성차별과 인종 차별에도 불구하고 아티스트로의 꿈을 놓지 않았던 쿠사마 야요이. 매번 놀랍고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였다는 미술계 관계자들의 내레이션과 함께 과거부터 현재까지 쿠사마 야요이가 작업한 명작들의 향연은 영화를 향한 기대감을 높인다.

또 쿠사마 야요이의 모습과 함께 "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어요. 제 작품이 세상에 희망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그의 인터뷰로 마무리되는 2차 예고편은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지금 지금, 따뜻하고 희망적인 메시지로 위로를 전한다.

'쿠사마 야요이: 무한의 세계'는 오는 12월 17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오드(A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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