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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7개 구단 FA 시장 참전? 코로나에도 '대어'는 한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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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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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KBO리그가 직격탄을 맞았다. 그러나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의 상위권 선수들은 한파를 느끼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쓸 선수는 쓴다”고 벼르는 팀들이 많다.

KBO는 25일 2021년 FA 자격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신규 선수 13명, 재자격 선수 9명, 그리고 자격유지 선수 3명을 포함해 총 25명이다. 올해부터는 FA 등급제가 실시되는 것도 특징이다. 가장 보상 허들이 높은 A급 선수는 총 8명이고, 재자격 선수들 상당수가 해당되는 B급이 13명, 보상 선수가 없는 C급 선수는 4명이다.

FA 자격을 신청할 선수들은 오는 27일까지 KBO에 신청 의사를 밝혀야 하고, KBO는 28일 최종적인 FA 권리 행사 선수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시장의 특징은 예년처럼 양극화가 될 전망이다. 나이가 많거나 올해 확실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선수들은 시장에 나가봐야 한파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 자격을 신청하지 않을 선수들이 꽤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A급 이상 선수들은 너너할 것이 없이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A급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시장에 나오는 것은 현재 시장 분위기 때문이다. 당초 올해 FA 시장은 “코로나 탓에 재정에 직격탄을 맞은 구단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아 선수들이 손해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 돌아가는 사정은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예년보다 더 많은 팀들이 FA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가장 많은 선수들이 풀리는 두산은 자연스레 FA 시장에 참전할 전망이다. 모든 선수들을 잡을 수는 없어도 우선순위를 놓고 잔류 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다. 수도권에서는 SK와 kt가 이미 외부 FA 시장 참전을 선언했다. 두 팀은 ‘오버페이’는 자제하겠다는 공통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이미 FA 시장 전략 자체는 모두 짜놓은 상황으로 예년보다 보폭이 넓을 것으로 보인다. 예산도 어느 정도는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 팀들은 더 적극적일 가능성이 크다. 올해 성적이 좋지 않았던 삼성·KIA·한화가 모두 관계자들의 입에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삼성이 FA 시장의 태풍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꽤 오래 전부터 돌고 있다. 삼성도 FA 영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KIA는 다크호스가 될 전망이다. NC 또한 나성범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만큼 역시 외부 FA 영입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를 종합하면 최소 7개 팀이 시장에서 경쟁할 것은 확실시된다.

에이전트들도 이미 물밑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소문이 야구계에 넓게 퍼져 있다. 사전 접촉까지는 아니지만 일부 에이전트들의 경우 단장들과 직·간접적으로 만나 시장 상황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수 단장들도 현재 선수들의 최초 시장가를 어느 정도 직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FA 시장이 열리면 A급 선수들의 경우 예년보다 더 빠르게 입찰이 붙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가격은 자연스럽게 뛰게 되어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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